가을이 깊어지고 추위가 시작되는 요즘, 깊은 감성의 이야기들을 품은 뮤지컬들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인생을 고찰하고 나와 세계의 외연을 확장시킬 수 있는 뮤지컬들로 계절의 변화를 느껴보자. 가을-겨울 뮤지컬 5편을 소개한다. ■틱틱붐 뮤지컬 '렌트'라는 역작을 남기고 요절한 천재 작곡가 조나단 라슨의 불꽃 같은 삶의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틱,틱,틱' 시계 초침은 속절없이 흘러가고 어느 순간 내 인생은 '붐!'하고 터져버릴 것만 같다. 서른 살 생일을 앞두고 아무것도 이뤄 놓은 것 없는 삶에 초조함을 느낀 라슨의 삶과 그 삶을 버티게 했던 음악을 담아낸다. 2024년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의 단독 연출과 2005년과 2010년 '틱틱붐'의 조연출을 맡은 이지영이 연출했다. 락 발라드의 서정적인 멜로디와 직관적인 락 그 자체의 음율이 어우러져 관객의 마음을 파고든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고민과 갈등, 희망을 향한 가사가 감동과 위로를 전한다. 낮에는 생계를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고 저녁에는 꿈을 위해 곡을 쓰는 존 역엔 배두훈, 장지후, 이해진이 출연하고 댄서이자 존의 여자친구 역에는 방민아, 김수하가 나온다. 존의 가장 친한 친구 역엔 김대웅, 양희
테일러메이드 앰버서더 다니엘 헤니, 방송인 안현모, 모델 엄예진이 21일 오전, 서울시 영등포구 IFC몰 여의도 CGV에서 진행된 TaylorMade의 '2025 올 뉴 글로리(ALL NEW GLOIRE)' 론칭 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25 올 뉴 글로리는 토털 우먼스 골프 브랜드로서의 첫걸음을 내디디며 다시 한번 골프의 기준을 높일 예정으로 한국 여성을 타겟으로 개발됐으며, 클럽을 포함한 백, 액세서 리까지 풀 라인업을 갖췄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 제공입니다.
영화 ‘본즈 앤 올’을 다 보고나면 여러가지가 떠오르고 기억날 것이다. 역시 ‘루키 구아다니노 감독이야’ 소리가 나올 것이고, ‘티모시 살라메는 왜 저렇게 해골처럼 말랐으며 저렇게나 살을 빼야 했을까’라고도 할 것이거나 ‘테일러 러셀 이 여배우 정말 신성(新星)이로군’하는 소리도 나올 것이다. 아 그리고 무엇보다 두 연인의 식인(食人)하는 모습들. 어떤 사람들은 아주 끔찍해 할 것이고 어떤 사람들은 매우 흥미로워 할 것이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곧 나 같은 사람들)은 이들의 여정에 주목하게 될 것이다. 그게 더 특이하다고 생각할 것이다. 여주인공인 18살 식인 소녀 매런(테일러 러셀)은 버지니아에서 시작해 오하이오의 컬럼버스인지 인디아나주인지에서 또 다른 식인 청년 리(티모시 살라메)를 만나, 함께 켄터키와 아이오아를 거쳐 미네소타의 퍼거스폴스란 병원에서 자신의 엄마를 만나러 간다. 그리고 잠깐 헤어졌다가 네브라스카에서 다시 만나 미시간 앤 아버에서 잠깐이나마 정상적으로 정착해 평범하게 살아가지만 곧 다시 식인의 사달이 난다. 지도를 놓고 보면 알게 된다. 이들이 다닌 거리가 얼마나 광대한 지역을 거쳐 가는지. 거의 2000㎞에 육박할 것이다. 그것도 편도로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 장르: 범죄, 스릴러 감독: 테일러 쉐리던 출연: 안젤리나 졸리, 니콜라스 홀트, 핀 리틀 ‘난 널 반드시 구할 거야. 삶과 죽음의 불길이 타오른다’ 테일러 쉐리던 감독이 메카폰을 잡은 영화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은 소방대원 한나(안젤리나 졸리)가 두 명의 킬러에게 쫓기는 거대 범죄의 증거를 가진 소년을 구하기 위해 산불 속에서 벌이는 필사의 추격을 그린 범죄 스릴러다. 현시대 영미권 스릴러 마스터들이 극찬하고 있는 차세대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를 이끌어 갈 가장 촉망받는 작가 마이클 코리타의 동명 소설이 원작인 작품이다. 6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은 개봉 당일인 5일 하루 동안 관객 1만6750명이 찾아 박스오피스 7위를 기록했다. 개봉 이후 누적 관객수는 1만7971명이다. 화재 현장에서 세 명의 아이를 구하지 못한 죄책감과 트라우마로 감시탑에 배정된 공수소방대원 한나는 거대 범죄의 증거를 가지고 도주 중인 소년을 만난다. 소년을 쫓던 두 명의 킬러가 사람들의 눈을 돌리기 위해 낸 불이 삽시간에 번져나가며 일촉즉발의 상황을 만들었다. 거대한 불길 속에서 죽이려는 자와 지키려는 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