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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일 폭염이 계속되는 날씨, 특히 여름에는 음식 섭취와 관련해 식중독을 주의해야 한다. 아이들의 방학과 여름휴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많은 휴양객이 바닷가를 찾고 있다. 이 때 주의해야할 질병 중 하나가 비브리오 식중독이다. 질병관리본부 자료에 따르면, 비브리오패혈증(원인균: Vibrio vulnificus)은 오염된 어패류를 날로 먹거나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하게 되면 감염될 수 있다. 또 비브리오균은 높은 염분농도에서도 살 수 있기 때문에 짭짤한 젓갈을 먹고도 식중독에 걸릴 수 있다. 복통과 급성 발열, 오한, 혈압 저하, 구토, 설사 등이 동반되고 증상 발현 후 24시간 내 피부 병변이 나타난다. 특히 만성 간 질환자, 알코올중독자, 당뇨병 등의 기저질환을 가진 고위험군은 치사율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어패류를 먹을 때는 수돗물에 어패류의 소금기를 깨끗이 씻어내고 60℃에서 15분간 가열하는 게 안전하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지부 이영순 원장(진단의학 전문의)은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신선한 어패류를 구매해 신속히 냉장보관하고, 충분히 익혀먹어야 한다”면서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특히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긴 여름철 장마 뒤 전국적으로 폭염이 예상됨에 따라 심혈관계 질환인 심근경색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흔히 심근경색은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하는데, 건강심사평가원 통계 결과를 살펴보면 2017년 경우 6~8월 여름철 환자수가 8만471명으로 12~2월 겨울철의 7만7021명보다 높게 나타났다. 또 전문가들은 급성심근경색증이 계절을 가리지 않는다고 입을 모았으며, 특히 올여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마스크를 쓰고 활동함에 따라 쉽게 숨이 차고 열이 날 수 있어 심근경색 질환에 대해 더욱 유의해야한다. 심근경색은 혈관이 혈전 등으로 막히면서 심장으로 가는 혈액의 공급이 원활하지 못하게 되며 심장근육이 괴사되고 심장 근육이 일부 쇼크 상태가 되어 멈추는 질환을 말한다. 심장마비로 돌연사하는 경우가 대게 이 질환으로, 증상은 30분 이상 오래 짓누르거나 쥐어짜는 듯한 가슴통증이 가장 큰 특징이다. 흉통 외에도 호흡곤란이나 구역질, 구토, 식은땀, 의식의 혼돈이 올 수 있는데, 이 경우 사망의 위험이 있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주된 원인은 관상동맥이 완전히 막히는 동맥경화증으로 최초 심근경색증이 발생한 후 20분 내로 치료해
 
								
				중부지방에 연일 폭우가 쏟아지고 남부에는 찜통 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지구온난화로 인한 이상 기후현상에 관심이 쏠린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경기도, 서울, 강원도 등 중부지방은 시간당 50~100mm의 거센 빗줄기가 내린다. 이후 다음날 새벽부터 강한 비바람이 분다. 중부지방에서 장마전선이 정체하고 제4호 태풍 ‘하구핏’이 북상하면서 지역에 따라 예상 강수량은 달라질 전망이다. 반면 충청남부, 경북내륙, 제주도 등 남부지방은 내일까지 낮 기온 33도 이상을 기록하는 더운 날씨가 이어진다. 밤에도 최저기온이 25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오늘 낮 최저기온은 대구, 광주 25도까지 오르고, 최고기온은 대구 34도, 제주 33도까지 오른다고 예보했다. 중부지방의 장마는 지구온난화가 원인으로 꼽힌다. 올해 북극권은 평년보다 5월까지 5도 이상, 6월에는 10도 이상 높아진 북극권의 이상기후 현상이 지속됐다. 이로 인해 북극권의 서쪽에서 동쪽으로 흐르는 제트기류가 남쪽으로 하강해 찬 공기가 한반도로 머물고 있는 정체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같은 중부 지방이라도 국지성 호우로 강수량 편차가 크게 발생했다. 북태평양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