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품새를 하는 배우의 손끝이 날카롭다. 힘찬 기합 소리에 송판 백 여 장이 날아간다. 상대 배우의 팔짱을 밟고 날아오르는 배우의 몸놀림이 날렵하다. 뮤지컬 ‘태권, 날아올라’가 초연을 거쳐 두 번째로 무대에 올랐다. 2022년에 가족 뮤지컬로 시작한 뮤지컬은 인기에 힘입어 회를 거듭하고 있다. 배우들과 태권도 선수가 시너지를 일으켜 연기와 태권도를 병행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극은 ‘태권도 최강 페스티벌’에 참가하려는 한국체육고등학교 태권도부의 연습으로 시작한다. 한국체육고등학교는 30년 전통의 강호지만 몇 년 째 메달이 없어 유도부와 연습실이 바뀔 위기에 처해있다. 태권도부는 연습실을 지키기 위해 페스티벌에 참가하기로 한다.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온 교환학생 루카 로시는 주인공 박두진과 동고동락하며 태권도에 대한 열정을 불태운다. 시합 때마다 중요한 순간에 위기를 맞는 박두진은 ‘태권도 최강 페스티벌’을 준비하며 성장한다. 겨루기를 중심으로 콘셉트 짜기에 여념이 없다. 태권도부 주장 이솔은 이들을 이끈다. 품새와 겨루기를 가르치기도 하며 태권도부를 살핀다. 두진은 이솔을 짝사랑하며 루카 로시와 상담을 하기도 한다. 점점 단단해지는 팀워크로 한국체육고등학교
동두천 두드림장애인학교(이하 두드림학교)가 2022 제7회 도지사배 장애인태권도대회에서 3종목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도장애인태권도협회가 주최·주관하고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23일 수원시 장안구 경기도 인재개발원에서 개최돼 스피드발차기, 격파, 품새, 겨루기, 태권체조 등 각 종목별 최종 우승팀을 가렸다. 이날 두드림학교는 스피드발차기 개인전과 단체전, 격파 개인전 등 3개 종목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품새 개인전에서는 광주시장애인태권도협회(이하 광주시협회)가, 단체전에서는 연천군협회가 각각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태권체조에서는 광주시협회가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겨루기 개인전에서는 인천시협회가 우승했다. [ 경기신문 = 김세영 기자 ]
2021 고양시·KTA 태권도장교육·산업박람회가 킨텍스에서 열린다. 고양시는 14일 “오는 10월 2~3일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 6홀에서 ‘2021 고양시·KTA 태권도장교육·산업박람회’를 연다”고 밝혔다. 고양시와 대한태권도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대한태권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국기태권도의 태권도장교육과 관련된 용품을 만날 수 있으며, 입장과 체험은 무료로 진행된다. 사전 예약을 한 관장의 경우 교육 부스와 세미나실 이용이 가능하며, 교육산업박람회를 기본으로 VR과 AR 등 다양한 콘텐츠가 제공된다. 박람회는 크게 교육관, 산업관, 대학홍보관, 경진대회로 구성, 총 120여 개의 부스가 설치·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박람회 기간 동안 제14회 전국태권도장 경영 및 지도법 경진대회와 제18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배 전국 생활체육 태권도 대회도 열린다. 경진대회의 경우 총 상금 1200만 원 규모로 본선 진출 7개 팀이 도장 운영 및 성공법에 대한 노하우를 발표한다. 이외에도 대한태권도협회시범단과 고양시태권도시범단의 태권공연과 고양시 문화예술단의 공연,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홍보부스 등 다양한 볼거리도 마련됐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태권도장교육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