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 kt ‘마지막 퍼즐’ 벤자민, 증명할 일 만 남았다
프로야구 ‘디펜딩 챔피언’ kt 위즈의 마지막 퍼즐인 외국인 선발투수 웨스 벤자민의 복귀가 임박했다. 지난 달 윌리엄 쿠에바스의 대체자로 새롭게 팀에 합류한 벤자민은 NC 다이노스와의 주중 1차전 홈경기를 앞둔 21일 부상 후 처음으로 불펜 투구로 컨디션을 점검했다. 현재 벤자민의 몸 상태는 나쁘지 않다. 한 차례 정도 불펜 투구를 더 진행한 뒤 곧바로 선발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다. 그의 등판은 오는 26일 LG 트윈스와의 홈경기로 예정돼 있다. 아직은 선발투수로서 많은 이닝을 소화할 순 없지만, 차분히 투구 수를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벤자민은 지난 9일 키움 히어로즈와 치른 데뷔전에서 53개의 공을 던지며 3이닝 동안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오른쪽 팔꿈치에 통증을 호소해 조기에 강판됐다.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후에는 재활에 전념했다. 21일 불펜 피칭을 마친 벤자민은 “2주 동안 팀에 도움이 되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다”라고 뜻을 전했다. 하지만 그간 팀 적응을 위해 유니폼을 보며 선수들의 이름을 일일이 외우는 등 신경을 썼다고. 벤자민은 “미국에 있을 때도 외국 선수들이 내 이름을 알고 있는 것 자체가 팀에 일원으로서 느끼게 해주는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