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고, 다양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겠습니다." 김영진 한국문화영상고등학교 교장은 학생 맞춤형 교과과정의 중요성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특성화고는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탐색을 돕고, 능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릴 수 있는 기반을 형성해야 한다. 김 교장은 "학생들이 자신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일을 할 때 가장 행복하다고 생각한다"며 "단순 직장인이 아닌 원하는 일을 할 수 있도록 협조할 것"이라고 했다.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학교 홍보와 교육과정에도 변화가 필요하다. 김 교장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유기적으로 연결돼야 한다"며 "이번에 진행하는 웹툰드라마 제작의 경우 학생들의 연기지도를 비대면으로 실시하는 방식을 시도 중"이라고 했다. 한문영고의 모든 학과는 학생과 교사가 일심동체를 이룬다. 김 교장은 "영상비즈니스과는 종합예술인을 배양하고, 금융비즈니스과는 모든 직업 업무의 기반을 두는 뿌리 학과이며, 관광비즈니스과는 서비스 문화를 통해 사람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있다"며 "이 같은 교과과정들이 학교에서 통합돼 아이들의 진로탐색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지역사회와 연계해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과정
한국문화영상고등학교(한문영고)는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한문영고는 2021학년부터 ▲영상비즈니스과 ▲금융비즈니스과 ▲관광비즈니스과 등 3개 학과로 운영된다. 중소벤처기업부 지정 특성화고등학교로 선정돼 전공별 실무 능력을 증진하는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아울러 원서 교부 및 접수도 원활히 진행 중이다. 진로적성(취업희망자) 특별전형은 이달 5~6일에 실시되고, 일반전형은 12~13일에 실시된다. 코로나19의 여파로 비대면 면접으로 진행되며, 전공에 대한 질문 등 취업 희망서를 작성하면 된다. 한문영고의 우수 학생들은 삼성디스플레이, 기업은행, 하나투어, SBS 등 취업하고, 선취업 후진학 과정으로 중앙대, 국민대, 세종대, 서울산업기술 대 등 진학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모든 학과에서 체험할 수 있는 맞춤형 취업 프로그램과 진학 프로그램이 밑거름이 됐다. 1학년은 진로 탐색 및 계획 수립을 위해 '두드림 비전스쿨'의 시행으로 미래 비전을 탐색한다. 2~3학년은 진로선택 및 취업준비의 구체화 과정을 공고히한다. 교과 연계 토론 면접을 체험하고, 초기 직장적응 및 멘토링이 이루어진다. 또한 재직자 특별전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