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장애인체육회(회장 이재명)가 가맹단체 선진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9일 오후 2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에서는 올 하반기부터 운영 계획 중인 가맹단체 통합 사무실 설치를 비롯해 전자결재시스템 도입, 행정보조인력 운영 등에 관한 설명과 의견 수렴 과정이 진행됐다. 도장애인체육회는 “현재 추진되고 있는 사항은 시·도 장애인체육회 중 최초로 운영되는 것으로, 향후 체육단체의 행정 공공성 및 투명성 등이 확대될 수 있는 기회”라고 전했다. 이어 “특히, 그간 보수 없이 운영되던 가맹단체 운영인력에 대한 일부 보조 인건비가 편성돼 공정한 노동의 대가는 물론, 향후 체육 행정에 대한 책임성 또한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부연했다. 각 지역에 산재해 있던 가맹단체 사무실을 경기도체육회관 내 설치하겠다는 점과 체육회관을 체육인들에게 돌려줬다는 점에서도 좋은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오완석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이 있지만, 가맹단체 선진화를 위한 첫걸음을 시작한 것에 많은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면서 “시작까지 많은 도움을 준 경기도의회 의원들과 경기도청에 감사드린다. 이러한 제도들이 잘 정착될 수 있도록 더 많은
수원시를 비롯한 특례시 행정 권한을 확보하기 위해 염태영 수원시장이 나섰다. 염태영 시장을 비롯한 4개시 특례시장은 31일 정세균 국무총리, 최재성 청와대 정무수석을 만나 “특례시가 실질적인 행정권한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다. 염태영 시장과 허성무 창원시장·이재준 고양시장·백군기 용인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청사에서 정세균 국무총리와 면담을 하고 '특례시 행정권한 확보 관련 지원 건의문'을 전달했다. 건의 내용은 ▲실질적 특례시 행정권한 이양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범정부 차원 특례시 추진 전담기구 구성 지원 ▲전국특례시시장협의회 출범식 참석 등이다. 4개 도시 시장은 “획일화된 행정체계로 인해 기초지자체들이 불이익을 받고 있다”며 “특례시가 새로운 자치분권모델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각 지방자치단체가 사무를 종합적·자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보충성·포괄 배분 원칙을 기본으로 지역 여건과 도시 특성을 반영한 수요자 중심의 사무 이양이 이뤄져야 한다”며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참여해 사무 이양 범위와 방식을 협의할 수 있는 절차를 마련해 달라”고 건의했다. 4개 도시 시장은 정세균
“피할 수 없다면 즐기는 수밖에요. 코로나19 등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라도 묵묵히 잘 헤쳐나가겠습니다.” 장헌서 경인지방병무청장은 행정고시(34회) 합격 후 병무청에 임용돼 광주·전남지방병무청장과 대전·충남지방병무청장, 병무청 병역자원국장 등을 두루 역임한 병무 행정 전문가다. 그는 지난해 6월 15일 마흔 두번째 경인지방청장으로 취임했다. 그는 어느 자리에서건 매 순간 병무청의 발전을 도모해 왔다. ‘단연 병무 행정 전문가답다’는 감탄사가 나올 지경이랄까. 실제로 장 청장은 취임 이후 ▲전국 유일 사회복무요원 모범 복무사례 발굴 및 기획 홍보 ▲관내 지자체 협업 병역명문가 선양사업 확대 ▲제안 활성화 우수 소속기관 선정 ▲우수 특별사법경찰관 선정 병역 면탈 범죄 적발 기여 등의 성과를 이뤘다. 이에 대해 장 청장은 “늘 병무청만을 위해 살고 있다. 순간적으로 고민에 빠지는 경우가 많은데, 고민은 모두 병무청 사업과 관련돼 있다”이라며 “조금만 더 고민하고, 시야를 넓히면 병역 의무자들에게 더욱 이로운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생각에 늘 신중하게 업무에 임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런 장 청장에게도 고충은 있었다. 바로 코로나19 때문이다. ▲병역판정검사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