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업박물관은 쌀 소비 촉진 캠페인의 일환으로 농협과 함께 ‘밤십! 쌀심! 쌀벤져스 요리교실’을 7월부터 9월까지 총 30회 운영한다. ‘밥심! 쌀심! 쌀벤져스 요리교실’은 밥과 쌀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직접 만들어보며 우리 쌀의 우수성과 가치를 알고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주는 교육프로그램이다. ▲쌀로 떠나는 세계여행 ▲쌀 요리 만들기 ▲미(米)슐랭 도전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으며 ▲쌀로 만든 간식 ▲쌀 베이킹 ▲세계 쌀 음식 ▲한식 차림 등 다채로운 요리를 경험할 수 있다. 이번 요리교실은 국립농업박물관 교육동에서 유아, 초등학생, 성인 및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매주 주말에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국립농업박물관 누리집에서 매월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비용은 무료다. 1차 접수는 7월 1일, 2차 접수는 8월 1일, 3차 접수는 9월 2일이다. 황수철 국립농업박물관장은 “박물관 개관 후 처음으로 농협과 함께 진행하는 요리교실로, 다양한 쌀 요리교육을 통해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장려하고, 우리 쌀 소비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국립농업박물관과 농협중앙회 농업박물관은 10일 농업 문화향유 기회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농(農)의 가치와 문화의 중요성을 알리는 국립농업박물관과 국내 최초의 농업전문박물관인 농협중앙회 농업박물관이 상호 보유자료 협력 및 공동 콘텐츠 개발 등을 통해 우리 국민의 농업 문화예술 향유 증진에 이바지하고자 체결한 것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양 기관 보유 자료 활용 상호 전시 협력 ▲농업·농촌의 역사와 문화 가치 확산을 위한 콘텐츠 개발 ▲공동 학술행사 및 교육·체험 기획 협력 ▲전국 농업계 박물관·전시관 협력망 사업 수행 등이다. 앞으로 양 기관은 실무추진단을 구성하고 우리나라 농업·농촌의 역사와 문화 가치를 알릴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를 함께 발굴해가기로 뜻을 모았다. 황수철 국립농업박물관장은 “국내 최초 농업전문박물관이자 소중한 전통 농경 유물들을 발굴하고 보존해온 농협중앙회 농업박물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농업·농촌 문화 향유 기회를 더욱 확대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국립농업박물관은 우리나라 전통 농경문화를 보여주고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오는 14일 박물관 야외 다랑이논에서 겨리농경문화 시연과 손 모내기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겨리농경문화’는 겨릿소(두 마리 소)가 논밭을 가는 옛 농경방법으로, 산악지형의 비탈진 경작지가 많고 토질이 척박한 강원도 중북부에서 주로 이뤄졌다. 겨릿소가 끌던 ‘겨리쟁기’는 소중한 농업유물 중 하나로, 국립농업박물관 상설전시관에 전시돼 있다. ‘손 모내기 체험’은 경기도종자관리소에서 분양받은 돼지찰벼 등 20종의 토종벼를 심는 활동을, 수원 구운초등학교 학생 200여 명과 함께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구운초등학교 학생들은 올가을 벼 베기 행사에 다시 모여 직접 심은 모를 수확하고 탈곡할 예정이다. 벼농사의 한 해 과정을 함께하며 쌀 한 톨, 밥 한 그릇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처음으로 손 모내기에 도전하는 꼬마 농부들을 위해 밭갈애비(쟁기 또는 극젱이를 모는 사람)의 소모는 소리를 노동요로 들려주고, 새참으로 가래떡과 조청을 나눠준다. 행사 후에는 현대농업 체험 및 관람이 진행된다. 박물관에서 운영 중인 수직농장, 트랙터 시뮬레이터 등을 체험하
국립농업박물관은 5일 제79회 식목일을 맞아 박물관 정문화 주변 산책로를 봄꽃으로 새 단장했다. 이번 행사는 박물관과 농업인단체의 상생을 다짐하고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유관 농업인단체를 초청해 실시했다. 박물관과 농업인단체 임직원 50여 명은 함께 기념식수 후 털수염풀, 꽃 양귀비 등 봄 초화류 1500여 주를 심어 아름다운 정원을 만들었다. 이번 식목일 행사를 통해 조성된 박물관 정문과 전시동 북문의 정원은 박물관을 대표하는 포토존으로써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황수철 국립농업박물관장은 “식목일 행사를 통해 마련한 박물관 정원에서 가족들과 함께 따듯한 봄을 만끽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관람객에게 박물관의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로고 임직원 모두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국립농업박물관은 28일 농업자료 기증자에게 기증 증서를 전달하고, 기증자의 이름이 새겨진 ‘기증자의 벽’ 제막 행사를 개최했다. 국립농업박물관은 개관 이후 농업 관련 기관·단체 및 개인이 소장한 농업자료를 조사·수집하는 등 기증 캠페인을 진행하고, 소중한 자료를 기증해주신 분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기증자의 벽을 조성했다. 2018년부터 현재까지 기관과 개인으로부터 약 1600여 점의 자료를 기증받았으며 경운기, 농기구, 농·축산업 관련 도서 등 종류도 매우 다양하다. 황수철 국립농업박물관장은 “역사적 가치가 있는 농식품 자료가 체계적으로 보존·관리될 수 있도록 농업자료 기증에 많은 국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기증 관련 문의는 국립농업박물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유물연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