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 전국소년체전에 나선 경기도 육상 선수단의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3년 만에 정상 개최된 가운데 경기도 육상 선수단은 28일부터 29일까지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이틀간의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경기도 육상의 최종 성적은 금 4개, 은 5개, 동메달 6개로 앞서 열린 소년체전 대회 때보다 성적이 부진했다. 남자 16세 이하부에서 안제민(양주 덕정중·800m)과 박재연(경기체중·장대높이뛰기)이, 여자 16세 이하부에서 이수빈(시흥 신천중), 노한결(안산 와동중), 이민경, 여슬아(이상 시흥 송운중)로 구성된 여자 1,600m 계주팀과 신소영(광명 철산중·5000m 경보)만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이번 대회 경기도 육상 선수단은 남자 13세 이하부에서 노 메달에 그쳤고, 여자 13세 이하부의 경우 지난 2021년에 이어 2개 대회 연속으로 금맥을 캐지 못했다. 이번 대회 육상에서는 경북과 대구가 강세를 보였다. 나란히 금메달 9개로 종합 1위를 달성, 경기도와 격차를 벌렸다. 경북은 금 9개, 은 7개, 동메달 6개로 총 22개 메달을 휩쓸었고, 대구는 금 9개, 은 6개, 동메달 3개 등 총 18개의 메달을 획득
축구선수 기성용(FC서울)의 초등학교 시절 성폭력 의혹을 제기한 폭로자 측이 23일 기성용 측을 향해 "파렴치한 언론플레이 및 증인에 대한 회유·협박 중단 촉구한다"는 입장문을 냈다. 기성용과 B씨로부터 과거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한 C씨와 D씨는 법률 대리인인 박지훈 변호사(법무법인 현)는 “어제 기성용 선수 측 법률대리인이 피해자들을 상대로 민·형사 소송을 제기했다”며 “피해자들로서는 드디어 법정에서 모든 증거를 공개하고, 진실을 가릴 수 있게 되어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희는 기성용 선수 측에서 이 사건이 불거진 직후부터 최근까지 순천·광양 지역의 인맥을 총동원해 기성용 선수의 동문들에게 한 명 한 명 전화를 걸어 이번 사건에 대해 함구하라며 회유·협박을 해왔다는 사실을 확인했으며, 이에 관한 증거도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1~2시간이면 작성할 수 있는 고소장 작성에 한 달 가까이 소요된 이유가 이 때문인지 기성용 측에게 묻고 싶다. 기성용 측은 이와 같은 불법적 행위를 중단해 주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덧붙여 박 변호사는 기성용 선수 후배와 D씨의 통화 녹음파일 2건을 공개했다. 이는 지난주 방영된 MBC ‘PD 수첩’에도
축구선수 기성용(FC 서울) 측이 성폭행을 주장한 이들을 고소하자, 상대방 측은 "기성용 선수 측 법률대리인이 피해자들을 상대로 민·형사 소송을 제기했다는 뉴스를 접했는바, 드디어 법정에서 진실을 가릴 수 있게 돼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성용 측이 자신들에게 협박과 회유 시도를 한 증거를 공개했다. 법무법인 현의 박지훈 변호사는 22일 “본 영상은 성폭행과 관련해 기성용 측의 지속적인 공개 요청에 응하기 위해 제작된 영상이다”라며 통화 내용 녹취록을 밝혔다. 이 녹취록은 지난 16일 MBC 'PD수첩'을 통해 일부 공개됐던 기성용의 후배와 피해자 D 사이의 통화 녹음이다. 해당 영상 속 통화 시기는 지난 2월24일 오후 1시32분으로 적혀 있다. 박 변호사 측에 따르면, 해당 전화는 최초 보도 자료를 공개하고 3시간여 만에 온 것이다. 기성용의 축구부 후배는 “성용이 형이 나한테 전화가 왔더라. 지난날의 과오고 이제껏 잘못한 것도 있겠지만 형도 지금 축구인이고 다 이미지가 있지 않냐. 애들한테 사과할 수 있는데 벌써 사과하고 인정하면 다 잃는 거 아니냐. 애들이 형 지켜주려면 서로 대화라는 것 해야 하지 않겠냐라고 하더라”라고 했다.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