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장애인체육회(회장 김동연 도지사) 직장운동부 휠체어 컬링팀 선수단이 태극마크 달고 '2026년 제14회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패럴림픽'에 출전할 예정이다. 도장애인체육회는 "직장운동부 컬링팀 6명 중 5명이 국가대표로 선발돼 동계 패럴림픽에 나설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아직 대한장애인체육회의 최종 승인 절차가 남아있지만, 큰 결격사유가 없는 한 국가대표로 활약한 가능성이 매우 높다. 도장애인체육회 직장운동부 컬링팀을 이끄는 임성민 감독은 혼성 4인조 지휘봉을 잡게 됐다. 또 차진호, 남봉광도 4인조 단체전에 합류했다. 혼성 2인조 믹스더블에서는 이용석-백혜진 조가 태극마크를 손에 넣었다. 임성민 감독은 "휠체어 컬링의 전반적인 경기력 향상 속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대표로 선발되어 매우 기쁘다"며 "부족한 실력에도 꾸준히 지원해주신 경기도청과 경기도의회, 경기도장애인체육회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 패럴림픽에서 꼭 좋은 성과로 보답하겠다"라고 밝혔다. 백경열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경기도 장애인체육이 세계무대에서도 빛날 수 있도록 함께 준비해왔다"면서 "앞으로도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2023 제7회 경기도지사배 전국장애인컬링대회 휠체어 컬링에서 패권을 안았다. 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26일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선수촌 컬링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휠체어 컬링(혼성 4인조) 결승에서 남봉광, 차진호, 고승남, 백혜진으로 팀을 이뤄 경남 창원시청을 6-5로 꺾고 정상을 밟았다. A조 예선에서 경상북도장애인컬링협회를 8-4로 제압한 도장애인체육회는 서울특별시청에게 6-8로 패한 뒤 충북장애인컬링협회를 9-3로 제압, 2승 1패의 성적으로 서울시청(3승)에 이어 조 2위로 4강에 합류했다. 도장애인체육회는 준결승에서 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와 치열한 접전 끝에 6-5 신승을 거두며 결승에 안착했고 결승에서 창원시청을 누르고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이밖에 휠체어 믹스더블(혼성 2인조) A조 예선에서 1위로 준결승에 진출한 백혜진-남봉광 조(도장애인체육회)는 4강에서 방민자-정승원 조(한전KDN)에게 7-10으로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지만 3~4위 전에서 안경희-김균우 조(충남블루혼)를 11-4로 누르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백혜진-남봉광 조는 상위 10팀에게 주어지는 2023 코리아휠체어컬링리그 참가 자격을 획득했다.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