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안 떨어지려 유모차 꽉잡은 정인이'…학대 정황 CCTV에 네티즌 분노
생후 16개월 정인 양이 양부모의 학대로 숨진 사건과 관련해 학대 정황으로 보이는 폐쇄회로(CC)TV 영상이 공개되면서 다시 한번 네티즌들이 분노하고 있다. 12일 TV조선이 보도를 통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양모인 A씨는 정인 양이 탄 유모차를 거칠게 대한다. A씨는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고 타고 있던 사람이 내리자 정인 양이 타고 있는 유모차를 던지듯 밀어냈다. 그렇게 던져진 유모차는 엘리베이터 안쪽 벽면에 쿵하고 부딪혔다. 정인 양은 편히 누워 있지 않고 불안한 듯 유모차 앞 손잡이를 꽉 붙잡고 있다. 이어 엘리베이터 문이 다시 열리고 내릴 때가 되자 A씨는 또 유모차를 세게 밀었고, 그로 인해 정인 양은 뒤로 몸이 기울면서 두 다리가 하늘로 붕 뜨기도 했다. 해당 영상은 지난해 8월 양부 B씨가 다니던 회사의 엘리베이터에서 일어난 일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당시 정인 양은 돌이 갓 지난 14개월 아기에 불과했다. 심지어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했음에도 양모인 A씨는 자신만 마스크를 착용하고 정인 양에게는 해주지 않았다. 해당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살기 위해 꽉 잡은 두 손에 마음이 아프다”,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개를 태워도 그렇게 안 한다”, “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