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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9일 ‘대유평 111 마르쉐’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복합문화공간 111CM 야외광장 및 실내에서 시민들을 만난다. 지난 4월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하는 ‘대유평 111 마르쉐’는 ▲로컬문화콘텐츠 직거래 장터 ▲지역 주민 참여 플리마켓 ▲관내 민간단체 활성화 지원을 위한 단체 홍보 및 체험 프로그램 ▲부대프로그램인 공연과 시민참여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관내 민간단체인 정자2동 주민자치회와 협업해 민관 거버넌스를 구축해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더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고자 한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수원시 복합문화공간 111CM이 북수원의 문화거점 공간으로서의 정체성을 구체화하고, 지역문화예술가와 시민 간 교류로 지역 문화 상생 및 경제 활성화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대유평 111 마르쉐’의 자세한 정보는 111CM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며, 수원문화재단 문화예술부 111CM TF팀으로 문의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8월 말 내가 그렸던 상상이 현실로 이뤄지는 ‘상상현실 : 커뮤니티의 상상은 곧 현실이 된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참여자들이 공통의 관심사를 찾아 스스로 커뮤니티를 만드는 것으로, 내가 자발적으로 관심 주제를 던지고 공동 취향의 동아리를 만들 수 있다. 우선 관심 주제가 모이면 이를 그룹화해 커뮤니티를 형성한다. 여기에 수원은 커뮤니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워크숍, 전문 교육, 활동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복합문화공간 111CM도 커뮤니티 활동에 상상력과 안정적 활동 기반을 제공한다. 커뮤니티 모집은 8월 31일까지며, 커뮤니티 활동은 11월까지다. 다가오는 11월 18일 북수원 커뮤니티 축제에서는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 결과물이 공개된다. 자세한 내용은 문화도시 수원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수원문화재단은 지난 10일 평택시문화재단과 두 지역의 문화 상호발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문화예술을 매개로 한 네트워크 강화 및 예술가들의 활동 장려를 위해 진행했으며, 양 기관은 문화정책 및 전문인력의 활발한 교류 및 지원을 약속했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문화향유 기회 증진을 위한 문화 진흥 사업 공동 콘텐츠 개발·시행 ▲적극적인 협력관계 형성을 위한 문화 정책 및 사업 관련 정보 상호 공유·활용 ▲문화 상생 및 활성화를 위한 전문 인력 교류 및 자원 연계 지원 ▲양 기관 주관 문화예술 프로그램 교류 협력 등을 추진하며 문화예술 활성화를 통한 지역문화 진흥 및 경기도민의 문화향유에 앞장서고자 한다. 김현광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두 재단이 앞으로도 적극적인 협력관계를 형성하여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의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균 평택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지역, 소득, 세대, 성별 등 사회의 갈등을 야기하는 단절의 시대에 두 지역의 문화예술을 매개로 융합과 화합의 내일을 함께 만들어나가길 기대한다”고 답했다. 한편, 두 재단은 지역작가를 소개하고 지역 간 예술교류를
 
								
				수원문화재단과 평택시문화재단은 내달 30일까지 평택남부문화예술회관과 수원시 복합문화공간 111CM에서 수원과 평택의 지역작가가 참여하는 교류 전시 ‘융 融’을 공동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융 融’은 수원과 평택의 지리적 경계를 넘어 문화예술로 연결되는 화합의 장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전시에는 수원문화재단 유망예술가 출신 시각 작가 3인과 평택시문화재단의 창작지원사업 선정 이력이 있는 청년 시각 작가 3인이 참여한다. 이번 전시에는 ▲현대인의 소통과 관계성을 판화기법을 이용해 시각적 언어로 풀어내는 김예령 ▲부업을 병행하며 작가의 삶을 이어왔던 경험으로부터 시멘트 회화를 선보이는 김정우 ▲어린 시절을 보내온 수원 정자 1동의 재개발 구역을 다큐멘터리 사진으로 담은 남오일 ▲자본주의에 사로잡혀 행복과 쾌락을 추구할수록 고통이 수반되는 아이러니를 조각하는 박정우 ▲입양을 기다리는 아프리카 소년의 화려함 뒤의 이면을 조각하는 이시 ▲기술이 발달할수록 인간의 정보 습득과 축적 방식에 불안정과 혼돈이 발생하는 현상을 작업 방식에 적용한 허창범의 설치 등 40여 점을 선보인다. 지난 7일 시작된 전시는 평택남부문화예술회관 전시장에서 30일까지 개최되고, 내달 10일
 
								
				누구나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종이를 이용해 만든 종이모형. 전개도 방식으로 펼쳐진 그림을 따라 오리고 붙이다 보면 거대한 크기의 숭례문과 거북선, 국보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도 나만의 작품이 될 수 있다. 수원문화재단 복합문화공간 111CM에서 오는 30일까지 선보이는 전시 ‘언덕 위의 아루스’는 1세대 종이모형 작가이자 동명 창작 동화를 쓴 장형순 작가의 종이모형, 캐릭터 창작 스토리, 스케치 등 총 61점의 작품을 소개한다. 동화 속 주인공으로 이번 전시에도 등장하는 ‘아루스’는 몸 속에 한 아이만을 위한 놀이터를 가진 로봇이다. 아루스는 ‘어린이가 떠나가는 마을, 주위에 아이들이 놀 장소는 한 군데도 없고 친구들이 모두 떠나버린다면, 마지막 남은 한 아이는 어디에서 누구와 놀아야 하는가?’라는 질문에서 탄생했다. 장 작가는 프로젝트 구상을 위해 방문한 서울 문래동에서, 철공소가 늘고 어린이들은 사라진 마을의 이야기를 듣고 이러한 의문을 가졌다. 그때부터 문래동을 공간적 배경으로 한 동화를 쓰기 시작했다. 그는 “지금의 당신과 어린 시절의 당신을 위해, 그리고 나만을 위한 놀이터를 품고 있는 로봇 친구를 갖고 싶은 모든 어린이를 위해” 이야기를 완성했다고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김현광)은 복합문화공간 111CM의 동아리 대상 공간지원사업 ‘올-라운드 클럽’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올-라운드 클럽’은 지난해 111CM의 인지도 제고와 부대시설 활용을 위해 시작된 청소년 동아리 공간지원사업 ‘영:라운드 클럽’을 개편한 것으로, 올해는 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까지 대상을 확대해 운영한다. 수원시에 위치한 초·중·고등학생 3인 이상으로 구성된 동아리, 3인 이상의 수원시민 또는 수원 거주자·수원 소재 직장 근무자로 구성된 생활문화동아리를 대상으로 111CM의 부대시설 및 설비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111CM 부대시설은 ▲다목적실 1 ▲다목적실 2 ▲창작활동 교육실 ▲창의예술 실험실 ▲스튜디오(5개실)로 구성돼 있다. 공간에 따라 보유한 장비와 규모, 수용인원 등이 상이해 목적에 맞는 공간을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이용 가능 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이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두 시간대 중 1일 1회 월 4회까지 사전 신청 후 이용 가능하다. 상시 신청으로, 자세한 내용은 수원문화재단과 복합문화공간 111CM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김현광)은 수원시 복합문화공간 111CM(일일일씨엠)에서 전시·예술교육프로젝트 ‘언덕 위의 아루스’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1세대 종이모형 작가이자 동명의 창작동화 ‘언덕 위의 아루스’ 저자인 장현순과 함께하며 다채로운 종이모형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전시와 종이모형전개도로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예술교육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전시는 5월 2일부터 30일까지 열리며, 복합문화공간 111CM을 방문하는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예술교육프로그램은 5월 9일부터 매주 화요일 총 4회에 걸쳐 운영한다. 그중 2회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참여 신청을 받고 있다. 나머지 2회는 장안고등학교 특수학급 장애학생 및 수원시 정자동 장애인주간보호시설 이용자가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전시 기간 중 장현순 작가가 현장에서 아루스를 스케치하는 ‘라이브 드로잉’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프로그램의 자세한 일정 및 내용은 수원문화재단과 복합문화공간 111CM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이 작은 씨앗이 발아돼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었으면 좋겠다. 우리뿐만이 아니라 수원에서 예술을 시작하는 젊은 작가들에게도 희망이 됐으면 한다.” 지난 13일부터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111CM’에서 열린 ‘111 씨티 아트마켓’에 참여한 이주영 작가의 말이다.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김현광)이 기획한 수원 예술인 미술장터 ‘111 씨티 아트마켓’은 수원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역 작가 44인이 참여해, 회화와 조각 등 작품 150여 점을 전시하고 판매한다. 작품 구매를 원하는 관람객과 작가를 바로 연결해 수수료 없이 작품 판매를 돕는다. 14일 개막식 현장에서 만난 한국미술협회·민족미술협회 수원지부 관계자들은 이번 아트마켓이 지역 작가들에게 좋은 기회라고 한 목소리를 냈다. 한국미술협회 수원지부 전시기획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성자 작가는 “이제 시작하는 단계의 사업이라 조금 어려움이 있겠지만, 시에서 이런 역할을 해주어 정말 고맙다”며 “협회 참여 작가들 모두 기뻐했다”고 전했다. 민족미술협회 이창세 지부장은 “지자체에서 지역 작가들의 판로 개척을 돕는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아트마켓이 단발성,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됐으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던 수원시 산업화의 상징 대유평 연초제조창이 수원시민들을 위해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 가는 건축물은 노후화되고 흉물스러운 모습에 ‘골칫거리’로 여겨지기 쉽다. 게다가 이런 건물에 새로운 목적을 부여해 계획을 세우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운영이 중단된 기차역을 활용해 세계적인 미술관이자 도시의 랜드마크 가 된 프랑스 파리의 오르세미술관, 폐쇄된 발전소의 외관을 존치해 현대미술의 중심지가 된 영국 런던의 테이트모던미술관 등 생명을 다한 공간과 건축물에 다시금 활기를 돌게 한 성공사례들도 있다. 이렇듯 수원시도 대유평 연초제조창을 시민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대유평공원과 111CM(커뮤니티)로 만들어 냈다. ◇조선부터 근대까지 산업을 꽃피운 중심지 ‘대유평’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대유평은 수백 년의 역사를 따라 ‘상전벽해(桑田碧海)’를 실감할 수 있는 곳이다. 지금은 화서역을 중심으로 많은 주민이 생활하고 있는 터전이지만, 수십 년 전에는 그야말로 허허벌판이었다. 대유평의 최초 계획자는 조선의 정조대왕이다. 농경시설 확충과 화성 축조의 재원 마련을 위해 대유둔전을 조성하고, 만석거와 축만제 등 수리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