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수원삼성이 2025시즌 창단 30주년을 맞아 특별한 기념 유니폼을 공개했다. 이번 유니폼은 지난 29년간 사용된 유니폼들을 오마주한 디자인으로, 구단의 유산인 빗살무늬 날개 패턴과 전통적인 청백적 색상을 반영했다. 이는 수원삼성의 정체성을 강조하는 동시에 팬들에게 익숙한 감성을 전달한다. 또 원단에 엠보싱 가공을 적용해 수원 엠블럼과 30주년 로고를 마름모 패턴으로 표현했으며, 후면부 상단에는 30주년 기념 로고를 부착해 상징성을 더했다. 아울러 옆구리 부분에는 빗살무늬 날개 패턴을 새롭게 재해석한 디자인을 적용해 전통과 현대적 감각을 조화롭게 담아냈다. 한편 30주년 기념 유니폼의 판매 일정은 추후 공식 쇼핑몰 블루포인트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류초원 수습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가 20일부터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주중 홈 3연전에 연고지역 의료기관인 아주대병원과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2015년 1군 데뷔 시즌부터 업무 협약을 맺고 10년째 함께하고 있는 아주대병원의 개원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kt는 지난 20일 경기 전 이호식 kt 스포츠 대표이사와 한상욱 아주대의료원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고지역 취약 계층을 위한 기부금 협약식을 갖고 3000만원 상당의 기부금을 지역 내 의료 지원이 필요한 아동들을 위해 기부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승리 기원 시구는 한상욱 아주대의료원장이, 시타는 이삼구 아주대의료원 최고위과정 총동문회 회장이 나섰다. 한상욱 아주대의료원장은 “창단 원년부터 함께 해 온 kt 위즈와 아주대병원의 개원 30주년 행사를 함께 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양 기관이 지역 사회를 위해 의미 있는 사업을 함께하기를 기대하고 KT의 5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t는 이번 3연전 기간 동안 아주대학교의료원 교직원과 가족을 초청해 다채로운 이벤트를 함께
경기도무용단(예술감독 김상덕)은 창단 30주년을 기념해 4월 21일부터 23일까지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명작컬렉션 무(舞)’를 선보인다. 경기도무용단은 우리 춤의 발전과 경기도민의 문화예술에 대한 기대를 충족하기 위해 1993년 창단됐다. 이후 정재, 전통, 창작무용 등 연간 100회가 넘는 공연으로 국내는 물론 중동, 아시아, 북미 등 해외 유수 공연장에서 우리 춤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3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공연은 역대 경기도무용단 감독들이 직접 참여해 과거와 현재, 너와 나를 넘어 우리가 함께 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 예정이다. 그동안 경기도무용단은 총 6명의 예술감독과 역사를 함께 했다. 1대 故정재만 예술감독, 2대 김근희 예술감독이 우리 춤의 보존과 계승에 힘썼다면, 3대 조흥동 예술감독은 한국무용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어서 4대 김정학 예술감독과 5대 김충한 예술감독은 전통과 현대를 관통하는 동시대성을 부여했고, 현재 김상덕 예술감독은 무엇보다도 도민과 만날 수 있고,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춤을 지향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1대 故정재만 감독의 ‘훈령무’ ▲2대 김근희 감독의 ‘경기검무’ ▲3대 조흥동 감독의 ‘한량무’, ‘장구춤’ ▲4
원로작가부터 신진작가까지 세대와 국경을 넘나드는 온라인 전시가 열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제만화가대회(ICC) 사무국이 주관하는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전: 친구, 우정’은 한국과 중국 만화가 65명이 참여해 ‘친구’, ‘우정’에 대한 다양한 만화적 해석과 상상력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개최된 ‘ICC 온라인 교류전: 코로나 극복을 위하여’에 이은 두 번째 온라인 기획전으로, 모든 작품은 온라인 접속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ICC 누리집을 통해 접속할 수 있는 전시관은 양국 만화가들의 뜻과 동양의 철학을 담은 미적 공간으로 세세하게 설계돼 로비, 우정의 공간, 한국관, 중국관 등 총 4개의 공간으로 꾸며졌다. 가상공간의 특성을 살려 현실에서 쉽게 경험하기 어려운 공간 디자인으로 제작함과 동시에 관람의 흐름이 어색하지 않도록 ▲모던 ▲전통 ▲추상 등 3가지 알맞게 사용했다. 전시를 준비한 신종철 ICC 사무국장 겸 한국만화진흥원장은 “한·중 양국 만화인들의 우정과 상상력이 만나는 이번 전시를 감상하는 동안 잠시마나 코로나 19로 지친 심신을 위로받고 따뜻한 온기 느껴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 중국 랑팡시에서 개최될 제1
경기아트센터(사장 이우종)는 개관 30주년 기념식을 열어 지난 발자취를 재조명하고, 앞으로 나아갈 미래 비전을 선포하는 시간을 가졌다. 28일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진행된 개관 30주년 기념식은 지난 30년 역사를 회상할 수 있는 행사로, 최만식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과 이우종 경기아트센터 사장 등 약 10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우종 사장은 “기념식을 통해 짧게나마 30년간 기관이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긴 시간 동안 사랑과 관심을 보내주신 도민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아트센터를 위해 헌신해온 구성원들의 성과와 협력은 자긍심이 되어 경기아트센터가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환영사에 이어 축하 영상 상영 후 경기아트센터의 역사를 담아낸 ‘경기아트센터 30년사 백서’를 최초 공개하고, 경기도민을 대표한 센터 고객자문단 일원에 직접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념식은 전 직원이 함께 경기아트센터의 미래 비전 ‘우리 삶의 예술, 경기아트센터 문화예술로 완성하는 새로운 경기’를 선포하며 마무리됐다. 1991년 경기도문화예술회관으로 문을 연 경기아트센
“나는 광대 김덕수입니다. 이 장구 하나로 남은 시간을 영원히 채워보려고 합니다.” 남사당패 출신으로 장구 연주가인 명인 김덕수는 앞으로 남은 세월도 지금까지처럼 장구 치면서 아버지의 길을 따라가겠다는 소망을 노래했다. 지난 27일 수원시 팔달구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는 ‘김덕수전’이 열렸다. 경기아트센터 개관 30주년 기념 공연이자 사물놀이 창시자의 인생을 조명한 무대인 만큼 객석은 기대를 품은 관객들로 가득찼다. ‘김덕수전’은 데뷔 63주년을 맞아 1년여 시간동안 진행된 구술 인터뷰를 바탕으로 이동연(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교수)이 제작 총괄과 극본을 맡았고, 극단 골목길 박근형 대표가 각색과 연출을 맡은 작품이다. 보름달 배경을 뒤로한 채 무대 위 김덕수와 국악그룹 앙상블 시나위가 음악을 연주했다. 이어 “나의 아버지는 광대였고, 아버지의 친구들도 모두 광대였다. 광대는 한없이 아래에 있는 사람이지만 불같이 뜨겁고 물처럼 맑은 사람들이다”라는 이야기를 시작으로 공연의 막이 올랐다. 공연은 총 8장으로 첫 순서로는 아버지 등에 업힌 어린 덕수가 등장했다. 조치원으로 난장을 가자는 아버지의 이야기를 듣고 따라나선 덕수는 1957년 아버지가 계시던 남사당
1991년 문을 연 경기아트센터가 개관 30주년 기념공연 ‘요즘예술’을 통해 그동안 경기도민에게 받은 사랑을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예술이 위로가 되고 힘이 되길 바란다는 메시지와 함께 앞으로 30년을 나아갈 희망을 노래했다. 예술이 주는 요술같은 위로를 주제로 한 ‘요즘예술’은 경기도극단, 경기도무용단,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꾸미는 야외공연으로 기획됐다. 14일에는 경기도극단과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경기아트센터 광장에서 각각 연극 ‘신의 막내딸 아네모네’와 ‘영화음악 OST 콘서트’로 도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15일 공연은 전국적으로 내린 비로 인해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으로 장소를 옮겨 진행됐다. 당초 이날 경기시나위오케스라가 현대적으로 해석한 민요 메들리와 원일 예술감독이 작곡한 ‘국악관현악 신뱃놀이’ 등을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출연자 중 1명이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이 확인돼 해당 공연은 취소됐다. 대극장에 들어서자 경기도무용단의 ‘시간을 춤추다’ 공연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5월 가정의 달이라서 그런지 부모님 손을 잡고 온 어린이 관람객이 특히 눈에 띄었다. “언제 시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