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의 외국인 우완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가 2023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8월 월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KBO 사무국은 11일 쿠에바스가 기자단 투표 30표 중 25표를 휩쓸고 팬 투표 39만 207표 중 2만 3562표를 받아 총점 44.40점을 획득, 노시환(한화 이글스·23.54점)과 구자욱(삼성 라이온즈·9.92점) 등을 멀리 따돌리고 kt 선수로는 2021년 9월 고영표 이후 약 2년 만에 월간 MVP의 영예를 누렸다고 밝혔다. 지난 6월 보 슐서의 대체 선수로 한국 땅을 다시 밟은 쿠에바스는 8월에 등판한 5경기에서 모두 7이닝 이상을 던지고 그중 3경기에서는 무실점을 기록하는 등 5승 무패, 평균자책점 0.50, 탈삼진 37개로 눈부신 역투를 펼쳤다. 쿠에바스는 올 시즌 8승(무패)을 질주해 앞으로 지지 않고 2승만 보태면 10승 이상 선수에게 주는 승률상을 승률 100%로 달성하고 받을 수도 있다. 8월 MVP에 선정된 쿠에바스는 KBO 사무국으로부터 상금 200만원을 받는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왼쪽 공격수 김민우가 수원삼성 팬들이 뽑은 도이치 모터스 8월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수원은 김민우가 8월 MVP에 오르며 2007년 3월에 이어 두번째 수상을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김민우는 6월부터 꾸준히 도이치 모터스 월간 MVP 후보에 올랐고 3번째 도전 만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민우는 수원이 치른 8월 5경기에 풀타임 출전했고 8월 29일 부산 아이파크와 리그 18라운드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8월 한 달 7.26점의 평점을 기록한 김민우는 골키퍼 양형모(평점 7.58), 공격수 타가트(평점 7.36)와 함께 8월 MVP 후보에 올랐지만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유튜브에서 진행된 도이치 모터스 8월 MVP 투표에서 916표 중 559표(61%)를 받아 MVP로 확정됐다. 김민우는 “8월 MVP로 선정되기에는 개인적으로는 많이 부족한 활약을 펼쳤다고 생각해 기쁘면서도 과분한 상이라는 느끼고 있다”면서 “팬 여러분께서 부산전 당시의 모습을 좋게 봐주셔서 이런 상까지 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김민우는 이어 “박건하 감독님이 새로 부임하시고 선수들도 긴장 속에 다시 시작하고자 하는 의지가
올 시즌 프로야구 신인왕 후보 1순위로 꼽히고 있는 kt 위즈의 신예 투수 소형준이 KBO리그 8월 최우수선수(MVP) 후보에 올랐다. KBO 사무국은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8월 MVP 후보에 소형준과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 NC 다이노스 타자 나성범과 이명기, LG 외국인 타자 로베르토 라모스 등 5명이 올랐다고 2일 밝혔다. 소형준은 8월 5경기에 등판해 4승 무패로 켈리(4승 1패)와 더불어 월간 다승 공동 1위를 차지했고 28⅔이닝 동안 5자책점을 기록하며 10개 구단 투수 중 유일하게 평균자책점 1점대(1.57)를 찍었다. 또 켈리는 월간 평균자책점 2위(2.25),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2위(0.94)에 오르며 소속팀 LG를 월간 팀 승률 1위(0.667)로 이끌었고, 나성범은 월간 장타율 1위(0.742), 타점 1위(29개), 타율 4위(0.371), 홈런 2위(9개)로 타격 전 부분에서 맹타를 뽐냈다. 이밖에 NC 테이블 세터 이명기는 월간 타율 1위(0.414), 출루율 1위(0.475)로 팀 공격의 물꼬를 텄고 켈리와 더불어 LG의 상승세를 쌍끌이한 라모스는 월간 홈런 1위(10개), 장타율 2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