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인터넷 방송 진행자가 친척의 식당에서 유튜브 생방송을 진행하다 음식물 재사용 장면이 그대로 송출돼 논란이 커지자 영상을 삭제하고 사과했다. 유튜브 구독자가 26만 명인 BJ파이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돕겠다며 7일 본인의 고모가 운영하는 부산 한 돼지국밥 식당에서 기부 생방송을 진행했다. 그런데 현장을 생방송으로 보이던 중 한 식당 직원이 손님이 먹고 남은 깍두기를 가져와 새 깍두기 통에 다시 넣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촬영 중인데도 반찬을 재사용하는 것은 평소부터 해왔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코로나 시국이 아니라도 문제인데 지금은 코로나로 난리인데도 저런 행동을 하다니 위생에 대한 개념이 없는 행동이다"고 덧붙였다. 논란이 커지자 이날 오후 BJ파이는 자신의 유튜브와 아프리카TV 채널을 통해 사과문을 내고 "주최자로서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제가 철저하게 확인을 해야 했는데, 미숙하게 진행을 했던 것 같다"고 했다. 이어 "기부 콘텐츠여서 많은 분이 찾아주시고 참여해주셨는데 실망시켜드린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며 "기부는 추후에 바로 진행하도록 하겠으며 식당은 위생 관리를 바로잡고 이에 대
지적장애를 앓고 있는 여성을 강제로 인터넷 방송에 출연시키고 추행한 BJ가 경찰에 구속됐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장애인복지법 위반 등 혐의로 BJ A(26)씨를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초 다른 BJ인 B(37·여)씨 등 2명과 함께 집에서 인터넷 방송을 하며 지적장애를 앓고 있는 20대 여성을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또 이 여성에게 아무런 대가를 주지 않고 영리 행위에 이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앞서 지난달 경찰은 국내 유명 중고자동차 판매사이트에서 한 BJ가 20대 장애 여성을 착취했다는 내용의 게시글이 올라와 수사에 착수했다. 이후 A씨와 B씨 등 2명을 긴급 체포한 뒤 이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그러나 법원은 B씨에 대한 구속영장만 발부했다. 이에 경찰은 보강수사를 통해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신청했고, 법원은 영장 발부를 결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에 대한 구체적인 혐의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 밝힐 수 없다”면서도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범죄를 엄정히 대하고 피해자 보호와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장애 여성을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인터넷 방송 BJ가 경찰에 긴급체포된 가운데 추가로 다른 BJ 2명도 붙잡혔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장애인 강제추행 등 혐의로 30대 BJ A씨 등 2명을 긴급체포했다고 7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달 인터넷 방송에서 20대 장애여성 B씨를 상대로 강제로 추행하도록 지시하고, 이를 실행하는 것을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전날 해당 장애여성을 상대로 인터넷 방송에 출연시켜 강제로 추행한 혐의로 20대 BJ C씨를 먼저 긴급체포한 데 이어 A씨 등 2명을 순차적으로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A씨 등 2명도 공범 관계에 있다고 보고, 긴급체포를 결정해 소재지를 파악한 후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수사 초기 단계로 자세한 내용을 언급할 수 없다“며 “구체적인 혐의 내용은 앞으로 철저한 수사를 통해 밝혀낼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해당 범행 의혹은 지난 5일 국내 유명 중고자동차 판매 사이트에 올라온 한 네티즌의 게시글을 통해 알려졌다. 이 네티즌은 해당 BJ가 인터넷 방송에 장애여성을 출연시켜 강압적으로 옷을 벗게 한 후 수익을 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인터넷 방송에서 지적장애 여성을 성추행한 BJ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경기남부경찰청은 6일 장애인 강제추행 등 혐의로 A(26)씨를 경기도 부천에서 긴급체포했다. A씨는 이달 초 경기도 모처에서 인터넷 방송을 하던 중 지적장애를 앓는 20대 여성 B씨를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커뮤니티에서 A씨의 범행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자 내사에 착수한 뒤 A씨의 신원과 소재를 확인해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한 자세한 혐의는 조사를 더 해봐야 확인할 수 있다“며 “강제추행 외에 추가 범행 여부와 공범 등에 대해서도 엄정히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부천 중동의 아파트에서 4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8일 부천원미경찰서와 부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1분쯤 중동의 아파트 단지에서 A(40)씨가 떨어져 숨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두부손상으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인터넷 방송 BJ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극단적 선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부천= 김용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