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가 새 외국인 투수로 미국 메이저리그(MLB) 출신 맷 사우어를 영입했다. KT는 "LA 다저스 출신 투수 맷 사우어와 총액 95만 달러(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75만 달러)에 계약했다"라고 밝혔다. 오른손 투수 사우어는 2017년 뉴욕 양키스의 2라운드 지명을 받았고, 2024시즌을 앞두고 캔자스시티 로열스로 이적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2025시즌에는 LA 다저스 개막 로스터에 합류하는 등 10경기(선발 1경기)에 등판해 1세이브, 평균자책점 6.37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24경기 2승 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6.85다. 마이너리그 성적은 통산 128경기(선발 98경기)에 나와 27승 32패, 평균자책점 4.62를 기록했다. 시우어는 최고 구속 150㎞ 중반대의 빠른 공과 함께 커터, 싱커, 슬라이더, 스플리터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한다. 나도현 KT 단장은 "사우어는 선발 경험이 풍부한 구위형 투수로, 강한 직구와 다양한 구종을 앞세워 선발진에서 중심을 잡아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KBO는 2026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갖춘 30명 명단을 5일 공시했다. 2026년 FA 자격을 갖춘 선수는 30명이다. KIA 타이거즈가 6명으로 가장 많고, KT 위즈, 삼성 라이온즈, 두산 베어스가 4명씩이다. 이밖에 LG 트윈스, 한화 이글스, 롯데 자이언츠는 3명씩, SSG 랜더스와 NC 다이노스, 키움 히어로즈는 1명씩이다. 등급별로는 A등급 7명, B등급 13명, C등급 10명이다. 처음 FA 자격을 얻은 선수가 13명, 재자격 선수 11명, 이미 FA 자격을 취득했지만, FA 승인 신청을 하지 않고 자격을 유지한 선수 6명이다. 주요 FA 자격 선수는 한국시리즈 우승팀 LG 김현수, 박해민을 비롯해 한화 손아섭, 김범수, 삼성 강민호, KT 강백호, 장성우, KIA 박찬호, 조상우 등이다. FA 자격 선수에는 박병호, 오재일, 진해수 등 이미 2025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선수들도 포함됐다. 2026년 FA 자격 선수는 7일까지 KBO에 FA 권리 행사 승인을 신청해야 하며, KBO는 신청 마감 다음 날인 8일 FA 권리를 행사한 선수들을 FA 승인 선수로 공시한다. FA 승인 선수는 공시 다음 날인 9일부터 모든 구단(해외 구단
프로야구 KT 위즈가 2025 아시아 프로야구 교류전에 출전한다. KT는 "11월 7일부터 9일까지 대만 라쿠텐 타오위안 야구장에서 열리는 아시아 프로야구 교류전에 참가한다"라고 30일 밝혔다. 대만 타오위안시 정부가 주최하는 교류전은 한국, 대만, 일본 등 3개국의 야구 문화를 교류하고 스포츠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KT를 비롯해 대만 라쿠텐 몽키스, 일본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 등 세 팀이 참가할 예정이다. KT는 일본 와카야마 마무리 캠프에 참가 중인 선수단이 교류전에 나서며, 7일 라쿠텐 골든이글스, 9일 라쿠텐 몽키스와 차례로 맞붙는다. 교류전은 KT 공식 유튜브 채널인 '위즈티비'에서 생중계한다. 한편, KT는 이번 교류전에 응원단을 파견해 한국의 응원 문화를 전파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의 내야수 오재일이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는다. KT는 "오재일이 21년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은퇴한다"라고 17일 밝혔다. 오재일은 2025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데뷔해 키움 히어로즈, 두산 베어스, 삼성 라이온즈, KT에서 활약했다. 프로 통산 149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3, 215홈런, 873타점의 성적을 거뒀다. 그는 통산 200홈런 이상을 기록한 거포이면서도,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이는 등 리그를 대표하는 1루수로 활약했다. 두산에서 뛰었던 2016부터 2020년까지는 전성기를 보냈다. 특히 2019년에는 정규시즌에서 타율 0.293, 21홈런 102타점을 올렸고, 한국시리즈(KS) 최우수선수상(MVP)을 받았다. 오재일은 "선수 생활 동안 묵묵하게 최선을 다했다. 항상 성실하고, 든든했던 1루수로 기억되고 싶다"며 "여러 팀에서 뛰면서 함께 했던 지도자와 동료들, 그리고 늘 아낌 없는 응원을 보내주신 팬들에게도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가을야구 티켓을 놓친 KT 위즈가 이달 18일부터 11월 19일까지 일본 와카야마에서 마무리 캠프를 진행한다. KT는 "마무리 캠프는 이강철 감독을 비롯한 1군 코치진이 지휘하며 개인 맞춤형 훈련, 전술 훈련 등을 통해 유망주 발굴과 전력 강화에 힘쓸 예정"이라고 15일 전했다. KT는 캠프 기간 중 독립구단 연합팀, 사회인 연합팀과 연습 경기를 갖는다. 11월 5일에는 대만으로 이동해 10일까지 일본 라쿠텐 골든이글스, 대만 라쿠텐 몽키스와 친선경기를 진행한다. 마무리 캠프에는 투수 김동현, 박건우, 내야수 오서진 등을 비롯해 2026년 신인 6명(투수 박지훈, 고준혁, 내야수 이강민, 김건휘, 임상우, 이재원)도 참가한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KBO 전력강화위원회는 "K-BASEBEALL SERIES에 참가하는 대표팀 명단을 확정했다"라고 12일 밝혔다. 대표팀은 투수 18명, 포수 3명, 야수 14명 등 총 35명으로 구성됐다. KT 위즈에서는 '야구 고릴라' 안현민을 비롯해 '차세대 좌완 에이스' 오원석, '특급 마무리' 박영현이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K-BASEBEALL SERIES는 11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 동안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체코 대표팀과의 2경기로 시작된다. 11월 15일부터 16일까지는 도쿄돔에서 일본 대표팀과 2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KBO는 "내년 3월에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앞두고 대표팀에 승선할 선수들의 옥석을 가릴 수 있는 중요한 무대인 만큼 선수들의 정규시즌 성적, 국제대회 경험,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가 6년 연속 포스트시즌(PS) 진출에 실패했다. KT는 4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에서 NC 다이노스가 SSG 랜더스를 7-1로 이겨 가을야구 티켓을 놓쳤다. 전날 한화 이글스와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6-6 무승부를 거둔 KT는 71승 5무 68패(승률 0.5108)로 NC(70승 6무 67패, 승률 0.51095)에 승차 없이 승률에 앞서 5위에 올랐었다. 이날 NC가 SSG에게 패배한다면 5위를 유지하면서 PS에 진출할 수 있었지만, NC가 승리하면서 이대로 시즌을 마치게 됐다. KT는 올 시즌 강력한 마운드를 앞세워 '슬로우 스타터'라는 오명을 지우고 기분 좋게 출발했다. KT의 쿠에바스-헤이수스-고영표-소형준-오원석으로 이어지는 선발진은 리그 최고 수준이었다. 그러나 쿠에바스가 5월 진입 후 급격하게 무너졌다. 그는 4월까지 치른 7경기 중 5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 호투를 펼쳤다.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2승을 쌓는데 그쳤지만 제몫을 다해줬다. 이후에는 부진한 활약을 선보이며 KT에서 방출당했다. 외국인 타자 로하스도 95경기 타율 0.239, 14홈런, 43타점으로 기
'마법사 군단' KT 위즈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극적인 무승부를 거둬 실낱같은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KT는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최종전에서 한화 이글스와 6-6으로 비겼다. 이로써 KT는 71승 5무 68패(승률 0.5108)로 이날 비로 인해 경기를 치르지 않은 NC 다이노스(70승 6무 67패, 승률 0.51095)에 승차 없이 승률로 앞서 5위에 올라 있다. NC가 4일 SSG 랜더스전에서 무승부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 KT의 올시즌 여정은 여기서 끝난다. 만약 NC가 패배한다면 KT가 가을야구 막차에 오르게 된다. 이날 KT는 1회 대거 6점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KT는 1회초 선발 오원석이 한화 최인호에게 3점 홈런을 얻어 맞아 기선을 빼앗겼다. 이후 오원석은 노시환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이진영과 이도윤에게 각각 볼넷, 안타를 허용하고 강판당했다. KT는 이어 등판한 패트릭도 불안한 투구로 3점을 헌납해 0-6으로 끌려갔다. KT는 5회에 2점을 만회한 뒤 8회까지 2-6으로 뒤졌다. KT의 마법은 9회에 일어났다. KT는 9회말 1사 1, 3루에서 안현민의 1타점 적시타로
프로야구 KT 위즈는 "2026년 신인 지명 선수들과 입단 계약을 완료했다"라고 2일 밝혔다. KT는 1라운드 지명을 받은 전주고 투수 박지훈과 계약금 2억 6000만 원에 계약했다. 2라운드 유신고 내야수 이강민과는 1억 3000만 원에 사인했다. 이밖에 3라운드 충암고 내야수 김건휘(1억 원), 4라운드 단국대 내야수 임상우(8000만 원)를 비롯해 5~11라운드 신인 선수들과도 각각 계약을 마쳤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잔류를 향한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팬들은 '주차 전쟁'에 시달리고 있다. 수원종합운동장 관리 주체인 수원도시공사는 프로경기 관람객들로 인한 교통 혼잡과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사전주차 예약제를 도입했지만, 안일한 운영과 부실한 시스템으로 인해 팬들의 혼란을 가중시켰다는 지적이다. 수원종합운동장은 수원FC 남녀축구단, 프로야구 KT 위즈, 프로배구 한국전력, 현대건설의 홈구장이 몰려 있다. 한지붕 아래 네집 살림이 차려진 셈이다. 수원종합운동장은 프로경기 일정이 겹치는 날이면 관람객들과 정기권 차량 등이 엉켜 교통 지옥이 연출된다. 수원도시공사는 이러한 문제를 예방하고자 2015년부터 프로야구 경기에 한해 사전주차 예약제를 실시했다. 프로축구, 프로배구 경기는 프로야구 일정과 겹친 경우에만 사전주차 예약을 진행했다. 그러나 지난 6월부터는 프로축구에도 사전주차 예약제을 도입했다. 프로야구, 프로축구 모두 경기 시작 7일 전에 수원도시공사와 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주차 예약 신청을 받았다.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는 사전주차 예약 등록이 안된 차량의 수원종합운동장 입차가 불가능하다. 사전주차 요금은 프로야구가 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