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체고가 제32회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경기체고는 10일 경남 창원시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3일째 여자고등부 50m 3자세 단체전에서 심여진, 김이솔, 엄지유, 김하은으로 팀을 꾸려 1729점을 쏴 주니어신기록(종전 1719점)을 작성하며 고양 주엽고(1715점)와 경남 봉림고(1708점)을 누르고 정상을 차지했다. 또 남고부 50m 복사 단체전에서는 고양 주엽고가 정주완, 서준원, 김시우, 엄윤찬으로 팀을 이뤄 1840.5점을 기록, 부별신기록(종전 1839.2점)을 경신하며 서울체고(1835.6점)와 경기체고(1834점)를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남고부 50m 복사 개인전에서는 박민서(경기체고)가 615.9점으로 정주완(주엽고·615.8)을 0.1점 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손에 넣었고 남대부 러닝타겟 10m 개인전에서는 신지성(경희대)이 343점으로 이하연(고려대·336)을 꺾고 우승했다. 한편 여고부 50m 3자세 개인전 본선에서 슬사 190점, 복사 197점, 입사 190점을 쏜 김태희(주엽고)는 총점 577.0점으로 결선에 오른 뒤 결선에서 450.7점을 기록, 박소연(경남 봉림고·450.9점)에 뒤져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사격종목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하는 윤재연(한국체대)이 제31회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5관왕에 올랐다. 윤재연은 3일 충북 청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대학부 스탠다드권총 개인전 본선에서 571점을 쏴 이승준(565점)과 홍석진(563점·이상 한국체대)을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윤재연은 이어 남대부 스탠다드권총 단체전에서도 홍석진, 노지원, 윤서영과 팀을 이뤄 한국체대가 1688점으로 청주대(1652점)와 동명대(1650점)을 꺾고 1위에 오르는 데 기여했다. 이로써 앞서 열린 남대부 속사권총 단체전과 센터파이어권총 개인 및 단체전에서 정상에 올랐던 윤재연은 대회 5관왕에 등극했고 속사권총 개인전 준우승까지 이번 대회에서 금 5개, 은메달 1개 등 총 6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는 7일 개막하는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경기도 대표로 남대부 공기권총 개인전 및 단체전, 스탠다드권총과 센터파이어권총 개인전에 출전하는 윤재연은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열린 이번 대회에서 다관왕에 오르며 전국체전 우승 메달을 밝게 했다. 이밖에 남고부 스탠다드권총 단체전에서는 김승민, 송민섭, 이승재가 팀을 이룬 의정부 송현고가 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