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배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경선후보는 22일 경기도지사 후보가 될 경우, 개혁신당과의 보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를 이기기 위한 어떤 상황이 온다면 고려해봄직 하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YTN라디오에 출연해 “국민의힘 후보로 경선을 이겨서 확정이 된다면 당연히 완주할 생각으로 나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기도 국회의원들의 자체 선거대책위원회 구성’ 의견엔 “아주 환영한다”면서도 “장동혁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선거에 대한 지원을 하게 되면 마다할 이유가 없다”고 답했다. 이어 “추 후보는 ‘용광로 선대위’를 얘기하고 있는데 우리가 사분오열돼서 지방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도 선거를 제대로 치를 수 있느냐”며 “‘통합 선대위’를 만들어야 하고, 의견이 다른 의원과 후보들은 설득해서 같이 가는 선거를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함진규 전 의원을 제외하고) 양향자, 이성배만 놓고 봤을 때 양향자 선배보다 못하다는 생각 인정한다”며 “경륜있고 오랫동안 정치를 해온 대선배다. 둘 만 놓고 보면 이성배가 불리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우리 당 1위 뽑자고 하는 선거 아니지 않느냐”며 “추미애 대 누
경기도가 경제적 부담으로 휴가를 망설이는 취약노동자를 지원하기 위해 ‘취약노동자 휴가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올해 지원 대상을 비정규직과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등 취약노동자로 확대하고, 연간 총소득 4200만 원 이하이면서 도내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을 기준으로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신청은 다음 달 4일부터 14일까지 전용 온라인몰을 통해 진행된다. 모집 인원은 총 2600명으로, 학습지 교사·보험설계사·택배기사 등 특수형태근로종사자와 비정규직 노동자 2340명, 주 15시간 미만 단시간 노동자 260명으로 구분해 선발한다. 이는 지난해보다 200명 늘어난 규모다. 지원 방식은 노동자가 15만 원을 적립하면 도가 25만 원을 추가 지원하는 구조다. 적립금은 전용 온라인몰에서 숙박권, 관광지 입장권, 문화예술 관람권 등 다양한 휴가 상품 구매에 사용할 수 있다. 최종 선정자는 오는 6월부터 11월까지 적립금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사용률이 60% 미만일 경우 다음 연도 사업 참여가 제한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관광공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허영길 도 노동정책과장은 “충분한 휴식은 모든 노동자가 누려야 할 보편적 권리”라며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23일 같은 장소에서 노조와 주주간에 맞불 집회가 사상 최대 규모로 열리는 초유의 상황 속에, 물리적 충돌 등 안전 사고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노동조합 공동투쟁본부는 23일 오후 1시 평택사업장 사무복합동 인근에서 ‘4·23 투쟁 결의대회’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노조는 약 3만7000명이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에는 같은 장소에서 삼성전자 주주들이 인근 고덕 국제대로에서 맞불 집회를 열 예정이다. 노조 집회 장소 맞은편 삼성전자 주식을 1주 이상 보유한 주주를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주주집회 주최 측은 노조의 성과급 요구와 파업 예고를 비판했다. 이들은 "성과급 40조 원 요구와 세계 최고 반도체 공장 폐쇄라는 삼성전자 직원들의 무모한 요구에 맞서 500만 삼성전자 주주가 일어났다"고 강조했다. 양측 집회 장소는 사실상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둔 ‘정면 대치’ 구도다. 대규모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교통 혼잡과 안전사고 가능성도 제기된다. 특히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갈린 노조와 주주가 동시에 집결하는 만큼 물리적 충돌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는 관측이 나온다. 내부 분위기도 심상치 않
(재)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경기혁신센터’)가 '2026 미국 포틀랜드 진출 프로그램'에 참여할 국내 반도체 스타트업 9개 사를 최종 선정하고,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지난 10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하며 프로그램 진행을 알렸다. '미국 포틀랜드 진출 프로그램'은 포틀랜드 경제진흥기관 Greater Portland Inc(이하 GPI)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국내 스타트업의 현지 정착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해외 탐방을 넘어, 현지 주요 기업ㆍ기관ㆍ투자자와의 1대 1 맞춤형 밋업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 창출을 목표로 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현지 사무공간 제공에서 전문가 컨설팅 지원까지 포함한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2025년 클린테크 분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1기를 운영했으며, 포틀랜드 기업과의 MOA 및 NDA 체결 등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도출한 바 있다. 이번 2기 선발은 약 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서류 평가와 영어 인터뷰를 거쳐 최종 9개 사를 선발했다. 선정 기업은 ▲마키나락스(공정 지능화 산업용 AI 솔루션, 대표자 윤성호) ▲브이에스엘(반도체 진공 시스템, 대표자
22일 오전 7시15분쯤 남양주시 진접읍의 한 분체도장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장비 32대와 인력 58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분체도장 공장을 포함해 건물 3개동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으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 당국은 진화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남양주시는 이날 오전 7시 33분 안전재난문자를 통해 차량은 건물 주변 도로를 우회하고, 인근 주민들은 안전사고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진규 검단구청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에 지역 정치권과 단체 관계자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22일 선거캠프에 따르면 검단지역 예비후보들이 선거사무소를 찾아 김 후보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참석자는 양인모 시의원 예비후보를 비롯해 백진기, 이향미, 이현주, 김효종, 박병빈, 송정호, 이시용, 나선희 예비후보 등이다. 같은 날 김진규 후보 후원회 정찬국 회장과 임원진, 서구 큰마당, 서구배드민턴연합회, 태권도협회 관계자 등 지역 단체 인사들도 선거사무소를 방문했다. 이어 22일 오전에는 김명주 인천시의원, 송승환 구의장, 김남원·이영철·백슬기 구의원을 비롯한 시·구의원들과 지역협의회 관계자들이 선거사무소를 찾거나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김진규 예비후보는 “지역 각계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며 “경선 과정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후보는 제7·8대 인천시의원과 제6대 인천 서구의원을 지냈으며 민주당 당대표 특별보좌관과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하민호 기자 ]
화물연대 파업 여파가 수도권 유통망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경기남부지역의 경우 대체 물류 수단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일부 편의점은 물류 운송 차량이 아닌 용달차까지 동원하고 있는 실정이다.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외식업과 학교, 병원 등 단체 급식까지 이러한 현상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평택시 고덕동의 한 편의점. 점심시간이 한참 지난 시각이지만 냉장 진열대 한쪽은 텅 비어 있었다. 삼각김밥과 줄김밥, 각종 도시락이 가득 차 있어야 할 공간이다. 대신 ‘입고 지연’ 안내문만이 덩그러니 붙어 있었다. 평소 일용직 근로자들이 이용하는 실외 테이블에는 빈 박스만 놓여 있을 뿐이다. 점주 김모(65)씨는 "저희 매장의 경우 간편식이 전체 매출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는데 물건이 안 들어오니 손님 발길도 끊겼다”며 “하루 매출이 20~30%는 줄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보통 CU물류배송트럭이 발주 물품 등을 운반하지만, 파업 사태 때문인지 어제는 일반 용달차가 물품을 내려줬다. 어디에서 왔냐고 물어보니 인근 안성 센터가 아닌 양주시에서 왔다고 했다.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비슷한 상황은 화성시, 수원시 일대에서도 이어지고 있었다. 물류 차량 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기한을 정하지 않은 휴전을 택하며 결국 한 발 물러섰다. '2주 휴전' 만료를 단 하루 앞둔 21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구체적인 시한을 명시하지 않은 채 휴전을 연장한다고 전격 선언했다. 시장에서는 이를 두고 "고유가 압박과 선거 리스크를 이기지 못한 사실상의 무기한 후퇴"라는 평가가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협상 결렬 시 이란의 핵심 인프라를 타격하겠다고 위협해왔으나, 실제 실행에 옮기기엔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가시화되면서 국제 유가는 이미 통제 불가능한 수준으로 치솟을 조짐을 보였고, 이는 미국 내 물가 상승 압력으로 직결됐다.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트럼프 행정부로서는 전쟁 장기화가 타격을 입을 수 있는 시나리오였던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연장의 명분으로 파키스탄의 중재 요청과 이란 내부의 분열을 꼽았다. 그는 "이란이 통일된 협상안을 가져올 때까지 공격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는데, 이는 역설적으로 이란이 움직이지 않는 한 휴전 상태를 유지하며 시간을 벌겠다는 계산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출구 전략을 찾지 못한 트럼프 행정부가 '결과가 나올 때까지'라는 모호한 표
더불어민주당 남양주시장 후보 최종 경선을 앞두고 1차 경선을 통과한 두 후보 캠프간에 신경전이 극도에 달하면서 파열음이 나고 있다. 23일과 24일 여론조사를 통한 2차 경선을 앞두고 경쟁하고 있는 김한정·최현덕 예비후보 캠프는 서로 지지세력 결집과 세 과시를 해오다 끝내는 상대 측에 대한 비난과 고발사건으로 번졌다. 먼저 최현덕 예비후보가 지난 3월 18일 이원호·윤용수 예비후보와 함께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2024년 12월 3일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사건 당시 시민과 함께하지 않았던 인물에게 후보 자격을 부여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갈등이 시작됐다. 최 예비후보의 저격을 당한 당사자인 김한정 예비후보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 말까지 일본 와세다대학 초청 연구원으로 도쿄에 장기 체류 중이었다. 그 기간에도 국회 한미의회교류센터 이사장으로 워싱턴DC를 오가며 외교 활동을 펼쳤고, 윤석열 계엄의 부당성을 미국 정계·언론·싱크탱크 인사들에게 적극 알렸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김 예비후보는 자신의 과거까지 꺼내 “전두환 군부독재에 맞서 싸우다 감옥살이한 사람인데 그렇다고 누구에게 ‘내가 감옥에 있을 때 너희는 뭐 했느냐’는 식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안양교도소' 이전 문제가 다시 지역 갈등 주제로 재점화됐다. 교정시설 과밀화 문제를 겪고 있는 법무부가 출입기자단을 안양교도소에 보내 ‘일일 수용자 체험’을 진행하며 이번 논란을 키웠다. 현안 해결을 노린 법무부는 지난 15일 16명의 기자들을 전국에서 가장 열악한 시설로 잘 알려진 안양교도소 7.5평 방에 몰아 넣었다. 안양교도소는 1912년 경성감옥에서 시작해 1963년 현 위치로 이전한 60년 이상 된 시설이다. 전체 89개 동 중 34개 동이 보수가 필요한 C등급일 정도로 노후화가 진행된 상태다. 정성호 법무장관도 기자들과 함께 체험에 직접 참여한 뒤 "수년 전 안양교도소를 방문한 적 있는데 전혀 바뀐 것이 없다. 열악한 시설에서 수용자의 교화와 교정이 어떻게 이뤄지겠는가"라며 "수용자가 사회에 돌아가 다시는 범죄를 저지르지 않기 위해선 교도소 환경 개선이 시급하다. 한시라도 늦으면 안 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장관까지 나선 체험 행사를 계기로 언론에서 안양교도소 과밀수용과 노후시설 문제가 다뤄지자 의왕시가 돌연 발끈 했다. 지난 20여 년간 의왕시가 안양교도소 이전을 두고 대립해왔기 때문이다. 애초 안양교도소 노후로 법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