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유인택)은 지난 29일부터 2023년 경기 문화누리카드 찾아가는 문화서비스 ‘누구나 누리는 문화놀이터, 누리터’(이하 누리터) 운영을 시작했다. 누리터는 이동이 편한 트럭을 활용해 문화누리카드 가맹점이 부족한 지역 또는 가맹점 방문이 이용자가 있는 곳을 찾아가 문화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하반기 2개월간 시범 운영을 통해 18개 지역 29곳을 방문, 약 3000여 명의 이용자가 참여했다. 이에 힘입어 올해는 약 60회로 운영 횟수를 확대했다. 이를 통해 재단은 지역적·환경적 차이로 발생하는 가맹점 불균형 현상을 완화하고, 카드 이용 정보에 취약하거나 장거리 이동이 어려운 이용자의 편의를 개선할 계획이다. 특히, 경기 북부와 농촌·산간 지역 등 가맹점이 부족한 지역을 집중적으로 찾아가 문화상품 장터와 문화체험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2023년 누리터 운영기간은 3월부터 9월까지이며, 3월 29일 동두천시를 첫 시작으로 포천, 양주, 연천, 안성 등에서 예정돼 있다. 지역별 방문 일정은 문화누리 누리집 및 경기문화누리 네이버 카페 등에 공지되며, 방문 지역에 해당하는 행정복지센터를 통해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은 오는 4월 3일부터 19일까지 사회공헌사업 ‘용인 청소년 예술꿈드림’ 장학생을 추가 모집한다. ‘용인 청소년 예술꿈드림’은 문화예술 분야 진로를 꿈꾸거나 학부 진학을 희망하는 사회적 배려대상 청소년을 장학생으로 선발해, 학업에 필요한 교육비, 재료비, 대회 참가비 등을 지원하는 장학사업이다. 본 사업 장학금은 용인 관내 후원사 및 재단 임직원 후원을 통해 마련되며, 이번 장학생 추가 선발은 1000만 원의 신규 후원금 유치로 이뤄졌다. 4월 한 달간 모집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학교장 추천을 받은 용인 소재 사회적 배려대상 가정 고등학생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장학생으로 최종 선발될 시 5월부터 12월까지 8개월간 교육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 받게 된다. 장학생 모집 관련 자세한 사항은 용인문화재단 누리집 또는 용인문화재단 소통전략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개막 후 5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선두로 나섰다. 안양은 1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5라운드 홈 경기에서 충남아산FC를 3-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안양은 3승 2무, 승점 11점으로 리그 1위로 올라섰다. 전날까지 1위였던 부천FC(3승 1무 1패·승점 10점)는 이어 열린 경기에서 김포FC를 상대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점을 챙기는 데 그쳐 안양에 선두를 내줬다. 안양은 외국인 선수 조나탄과 안드리고를 앞세워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27분 안드리고가 페널티아크 뒤에서 기습적으로 찬 중거리 슛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고 충남아산 골키퍼 박한근이 가까스로 쳐낸 공을 골문 앞에 있던 조나탄이 재차 슛을 날렸지만 박한근의 몸을 날린 선방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안양은 전반 34분 끝내 선제골을 뽑아냈다. 안드리고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왼쪽으로 침투한 김동진이 왼발 슈팅으로 충남아산의 골문 왼쪽 하단 구석으로 정확하게 찔러넣어 선제골을 기록한 것. 기세가 오른 안양은 4분 뒤 조나탄이 골망을 흔들며 3경기 연속으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안드리고가 페널티아크에서 헤딩으로 떨궈준 공을 조
이지훈(안산 선부중)이 제1회 대한역도연맹회장배 전국역도경기대회 3관왕에 올랐다. 이지훈은 1일 강원도 양구군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남자중등부 102㎏급에 단독 출전해 인상 2차에서 55㎏을 성공시킨 뒤 용상 3차에서 70㎏을 들어 올렸고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서 125㎏을 기록해 금메달 세 개를 목에 걸었다. 이로써 안산 선부중은 여중부 45㎏급 김예솔과 59㎏급 현소율에 이어 세번째 3관왕을 배출했다. 한편 지난 달 30일 여중부 45㎏급에서 인상 52㎏, 용상 63㎏, 합계 115㎏ 기록하며 3관왕에 오른 김예솔은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중대재해처벌법 ‘1호 사고’인 양주 채석장 붕괴 사고의 책임자 정도원 삼표그룹 회장과 이종신 삼표산업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의정부지검 형사4부(홍용화 부장검사)는 31일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 위반 혐의로 정 회장을,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이 대표이사 등 임직원 6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또 현장 실무자 4명은 업무상과실치사죄로 약식기소했다. 이들은 지난해 1월 29일 삼표산업 양주 사업소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3명이 토사에 매몰돼 사망한 사고에서 안전 의무를 준수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중처법상 처벌 대상인 경영책임자가 정 회장인 것으로 판단했다. 정 회장이 채석 작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대표이사 등 임직원에게 구체적인 지시를 내린 최종 의사결정권자였기 때문이다. 검찰은 이 대표이사는 정 회장의 지시를 수행하고 경영권 행사를 보좌하는 역할 정도만 해 경영책임자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다만 사고 장소의 위험성을 인식했고, 안전보건 조치 의무자의 지위에 있었음에도 의무를 불이행한 점 등을 고려해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 등을 적용했다. 앞서 지난해 1월 29일 양주시 은현면의 삼표산업 양주 석산에서 토사
지난해 12월 사망 5명 등 총 61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 사고 관계자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남부경찰청 제2경인고속도로 화재 사고 수사본부는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제이경인연결고속도로(이하 제이경인) 관제실 책임자 A씨를 구속 상태로 수원지검 안양지청에 송치했다고 31일 밝혔다. 또 최초 발화 트럭 운전자 B씨 등 5명을 불구속 상태로 함께 송치했다고 덧붙였다. A씨는 화재 발생 시 비상 대피 방송 실시 등 매뉴얼에 따른 안전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아 피해를 키운 혐의를 받고 있다. 화재가 발생한 당일 오후 1시 46분 B씨 트럭에 화재가 발생한 장면은 관제실 폐쇄회로(CCTV)에 송출됐는데, 근무 중이던 A씨와 직원 3명은 이를 주시하지 않아 화재를 인지하지 못했다. 인지 후에도 비상 대피 방송 실시 등 매뉴얼에 따른 안전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아 피해를 키운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관제실에서 근무하던 다른 직원 2명과 이들을 관리하는 파견업체의 관계자 1명 등 3명도 같은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B씨는 화재 사고 당시 처음 불이 시작된 트럭에 대한 관리를 평소 소홀히 해 화재를 예방하지 못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안양 호계중과 성남 청솔중, 수원 매산초, 성남 수정초가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경기도대표로 선발됐다. 경기도농구협회는 지난 3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 동안 성남 분당경영고등학교 체육관에서 2023 경기도교육감기 농구대회 겸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경기도대표 선발전을 열고 경기도 대표팀을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남자중등부 결승에서 수원 삼일중을 만난 호계중은 30점을 몰아친 허건우와 백지훈(14점), 김지후, 전기영, 김민준(이상 13점)의 활약을 앞세워 99-76으로 승리를 거두며 경기도 대표로 뽑혔다. 또 여중부 결승에서는 청솔중이 더블더블을 기록한 윤가온(28점·17리바운드), 장서현(15점·14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수원 제일중을 66-55로 꺾고 경기도 대표에 합류했다. 이밖에 남초부 결승에서는 매산초가 신인범(13점)을 앞세워 성남초를 48-45로 누르고 경기도 대표에 이름을 올렸으며 여초부 결승에서는 수정초가 수원 화서초를 48-21로 대파하고 도대표가 됐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남양주시는 지난달 31일 5개 읍·동 주민자치회 임원진을 대상으로 마을 의제 발굴 및 주민총회 운영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주민이 공감하는 마을의제 발굴과 주민이 참여하는 주민총회 운영을 위한 준비과정 차원에서 마련돼, 임원진들은 이론 교육과 함께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의견을 종합해 도출하는 모의 토론 시간을 가졌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한 주민자치회 위원은 “우리 마을의 발전을 위한 문제점과 개선점 찾기에 주민의 참여와 공감대 형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배울 수 있 었다.”며 “주민총회 준비과정이 막연했으나 이번 교육을 통해 운영 단계, 단계별 역할 등에 대해 알 수 있어서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는 지난 2016년 평내동을 시작으로 현재 5개 읍·동에서 주민자치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2025년까지 16개 모든 읍면동을 주민자치회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주민자치회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주민자치회 제도에 대한 지속적인 설명회 및 각종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
구리시청공무원노동조합은 제8대 임원선거를 실시해 현 집행부인 박운평 위원장과 김경근 사무총 후보가 당선됐다. 30일실시된 이번 선거에는 현 집행부가 단독 출마해 총유권자 504명 중 358명이 투표에 참여하여 71%의 투표율을 기록한 가운데, 96%의 득표율로 7대에 이어 재선됐다. 이날 당선증을 교부받은 박운평 위원장은 “비록 단독후보였지만 투표를 통해 보여준 조합원의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보답으로 상급노조인 한국노총 공무원연맹과 공조하여 공무원 임금의 현실화 추진, 민원 현장 공무원의 권익 보호 및 당면한 조합원의 노동과제 추진 등 노동조합의 위상을 드높이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 제7대 위원장의 임기는 4월 30일자로 종료되며, 제8대 임원의 임기는 오는 5월 1일부터 3년 간이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
법원의 구속영장 기각으로 풀려난 지 닷새 만에 또 마약을 투약한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 장남이 결국 구속됐다. 수원지법 조정민 영장전담 판사는 1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이 신청해 검찰이 청구한 남모 씨(32)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재판부는 “범죄가 소명되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남 씨는 지난달 30일 성남시 분당구 소재 아파트에서 필로폰을 한 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집 안에 있던 남 씨의 가족은 당일 오후 5시 40분 남 씨가 이상 행동을 보이자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남씨를 긴급체포했고, 소변에 대한 마약 간이 시약 검사 결과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선 지난 달 23일 남 씨는 용인시 기흥구의 자신이 사는 아파트에서도 필로폰을 투약했다가 가족들의 신고로 경찰에 체포됐다. 당시 법원이 구속영장을 기각해 남 씨는 풀려났으나 닷새 만에 재차 마약에 손을 댄 것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