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개발해 매매·공급하거나 자체적으로 수백억 원대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일당이 경찰에 무더기로 검거됐다. 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는 도박장소개설, 자본시장과 금융투자법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개발업체 대표 A(40대)씨와 총책 B(30대)씨 등 7명을 구속하고, 도박자금 인출책 C(60대)씨 등 22명과 도박에 참여한 122명 등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또 본사 총책 등 주거지에서 현금 약 2억 원 및 고가의 명품 시계 등을 압수하고, 부동산과 차량 등 범죄수익금 약 19억 원을 추징 보전하는 한편, HTS 프로그램 개발업체의 범죄수익금 약 12억 원에 대해서도 기소 전 추징 보전 절차를 진행 중이다. A씨 등은 지난 2021년 12월쯤 초·중·고 동창들을 끌어 들여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로 위장한 회사를 설립한 뒤 사설 HTS 프로그램을 개발해 불법 도박사이트를 개설한 혐의다. 그는 올해 8월까지 범죄조직에 매달 500만~700만 원 상당의 사용료를 받고 프로그램을 판매해 34억 원 가량의 부당 이득을 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A씨 업체로부터 구매한 HTS 프로그램을 전국 20여개 하부 총판에 공급한 뒤 270
신한대학교는 경기도와 교육부가 추진하는 ‘2025년 경기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수행대학으로 추가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신한대는 경동대학교, 예원예술대학교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 ‘지역클러스터육성형(일반대) 유형’으로 선정돼 1차 년도 사업비로 10억 원을 지원받는다. RISE는 기존 중앙정부에 있던 대학지원 행정·재정 권한을 광역 지자체에 위임해 지역과 대학이 동반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지역대학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자 올해 도입됐다. 앞서 도는 지난 5월 미래성장산업 선도형, 지역클러스터 육성형, 평생직업교육 거점형 등 3개 유형에 일반대 35곳, 전문대 25곳을 선정한 바 있다. 신한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탄소중립 기반 지역혁신 생태계 구축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중심 미래대학 모델 정립 등을 핵심 목표로 삼았다. 특히 경기북부 산업구조와 지역 특성을 반영한 친환경 에너지 전환, 지역 중소기업의 ESG 경영지원, 지속가능한 도시·산업 전환 프로그램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산학협력 모델을 강화해 ‘지역문제 해결형 연구·교육 플랫폼’을 조성해 경기북부가 직면한 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김포시협의회(이하 김포시협의회)는 최근 제22기 출범과 함께 한종명 신임 회장이 공식 취임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는 김포지역 주요 기관장과 시의원,자문위원 등이 100여명이 참석해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한 회장은 취임사에서 ‘분열이 아닌 화합, 형식이 아닌 실천으로 시민 속에서 통일 공감대를 넓히겠다“라며 ”지역 사회와 함께 평화통일의 기반을 다지는 협의회로 거듭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통일은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일상의 대화 속에서 만들어지는 것”이라며 “청소년, 시민 대상 평화교육과 통일 관광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민주평통 김포시협의회는 ‘함께 만드는 평화, 더 나은 미래’를 활동비전으로,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지역 탐방사업 청소년 평화통일 공감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 회장은 지역 사화공헌과 봉사활동 등에서 활발히 활동해온 인물로 시민과 함께하는 첨여형 협의회 운영을 예고했다. 한편,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헌법기관으로서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로 국민과 함께 평화통일 정책을 논의하고 공감대를 확산하는 역할을 담당 현재 김포시협의회는 총 118명의 자문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한화그룹이 재무 전문가 김우석 신임 대표이사를 한화건설부문 수장으로 내세우며 ‘질서 있는 성장’과 ‘복합개발 가속화’에 나섰다. 외형 확대보다 수익성과 재무건전성을 우선하는 기조를 통해, 대형 프로젝트의 자금 구조화와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한화그룹은 지난달 28일 김우석 전 한화그룹 재무실장을 건설부문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1968년생인 김 대표는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1992년 한양화학(현 한화솔루션) 경리부에 입사해 그룹 경영기획실 재무팀, 미주본부, 갤러리아 경영진단담당 상무 등을 거쳤다. 2022년부터는 (주)한화의 최고재무책임자(CFO)로 그룹의 재무 전략을 총괄해왔다. 표면적으로 건설 경력이 없다는 지적도 있었지만, 한화 측은 “재무실이 조직상 건설부문 소속은 아니었을 뿐, 김 대표는 2022년부터 복합개발과 주택사업 등 건설 관련 의사결정에 깊이 관여해왔다”며 “건설사업 전반에 대한 통찰력을 가진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건설을 너무 잘 알고 있는 사람”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건설업계는 최근 원자재 가격 변동, 금리 부담, 분양·착공 일정 관리 등 재무적 변수들이 사업 성패를 좌우하는 국면에 놓였다. 이
아파트에 입주하고 몇 년이 경과하면 외벽이나 발코니 쪽에 실금처럼 보이는 균열을 발견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균열의 폭이 큰 경우에는 당연히 이를 하자라고 주장할 수 있고, 실제 하자 소송에서 이러한 균열은 하자로 많이 인정되고 있습니다. 실무적으로는 0.3mm 미만의 미세한 균열의 경우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미세한 균열에 대하여 시공사 측에서는 "0.3mm 미만의 미세한 균열이고 누수도 없으니 기능상 문제가 없다"라며 표면만 덮는 '표면처리공법'으로 보수하면 된다고 주장을 합니다. 특히 최근 아파트 하자 소송에서는 '층간균열'이 중요한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층간균열은 시공 과정에서 층과 층 사이 접합부에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균열을 말합니다. 입주자들은 이것이 단순한 미관상 결함이 아니라 건물의 내구성과 안전성에 영향을 미치는 '하자'라고 주장합니다. 반면 시공사 측에서는 표면만 덮는 '표면처리공법'으로 보수하면 된다거나 누수를 막는 '방수키'가 시공되어 있으니 하자가 아니라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아파트 하자소송에서 중요한 기준이 되는 서울중앙지방법원의 '건설감정실무'(2016년 개정판)에서는 '층간균열'을 일반 균열과는 다르게 취급합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대통령 관저 이전 특혜 의혹'을 규명하고자 윤 전 대통령 부부 자택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부부 자택이 있는 아크로비스타와 인테리어업체 21그램 사무실 등 관련자들의 사무실과 주거지 7곳을 압수수색에 나섰다. 아크로비스타 지하상가에 있는 코바나컨텐츠 사무실도 포함됐다. 영장에는 관저 이전 공사와 관련된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가 적시된 것으로 파악됐다. 직권남용은 공무원에게만 적용되는 신분범이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 석 달간의 수사를 통해 관계 공무원의 구체적인 위법 행위 단서를 포착했고 그 물증을 확보하고자 집행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검팀은 당시 공사 관련 업무를 맡은 공무원들이 특정 업체를 선정하도록 대통령실을 비롯한 '윗선'의 압력을 받은 게 아닌지 의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번 압수수색영장에 김 여사는 참고인 신분으로 적힌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사안에 대해 부실 감사 의혹이 제기된 감사원은 이번 압수수색 대상에서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관저 이전 특혜 의혹은 종합건설업 면허가 없는 21그램이 윤석열 전 대통령
수원시가 관내 문화유산과 지역주민이 한데 어우러질 수 있는 가을 축제를 기획했다. 6일 시는 오는 8일 오후 12~5시에 수원화성 하남지터에서 가을 코스모스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축제는 풍물패가 행궁동 한데우물에서 하남지까지 깃발을 들고 행진하는 퍼레이드로 시작될 예정이다. 오후 1시에는 팝업 박스 '피움'을 개장해 인권 상권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하남지의 역사와 정보를 소개할 방침이다. 짚풀공예·바람개비·전통놀이 등 ▲체험 프로그램 ▲상인회·언덕마을 주민 참여 플리마켓 ▲회화 작품 전시 ▲코스모스 꽃밭 포토존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하남지 복원 전까지 임시 녹지로 조성된 공간을 활용해 마을 주민과 문화유산이 상생할 수 있는 축제를 마련했다"며 "지난 5월 열린 청보리 축제를 시작으로 2026년에는 메밀꽃, 코스모스 축제 등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축제를 지속해서 개최해 문화유산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지역 주민의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하남지 복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2020~2024년 발굴 조사를 완료했고 결과를 바탕으로 하남지를 복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SSG닷컴이 미쉐린 셰프와 함께 한국인 입맛에 맞춘 프리미엄 일식을 선보인다. 미쉐린 1스타 셰프 니시무라 타카히토와 협업한 프리미엄 일식 간편식 3종을 단독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니시무라 셰프는 일본 후쿠오카에서 22년간 라멘 레스토랑을 운영하며 아시아 최초로 미쉐린 퓨전 부문 1스타를 받은 인물이다. 현재는 서울 연남동 ‘니시무라멘’의 오너 셰프로,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 프리미엄 일식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토리파이탄 라멘’(2인분 400g, 1만2980원) ▲‘직화 부타 우동’(2인분 520g, 1만2980원) ▲‘더블 치즈 감자 고로케’(250g, 6980원) 등 3종이다. 집에서도 전문점 수준의 정통 일본식 라멘과 고로케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토리파이탄 라멘’은 닭 육수에 바지락 엑기스와 청양고추를 더해 개운하면서도 깊은 감칠맛을 살렸다. 부드러운 닭고기 토핑과 진한 육수의 조화로 미쉐린급 라멘의 풍미를 재현했으며, 파우치형 냉동 포장으로 조리도 간편하다. ‘직화 부타 우동’은 진한 가쓰오부시 육수에 직화로 구운 돼지고기를 더해 깊고 고소한 풍미를 구현했다. 면은 일반 우동보다 30% 얇은 3mm
연천군 한 휴게소 인근에서 트랙터와 승용차가 추돌해 50대 남성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6일 연천소방서에 따르면 오전 6시 35분쯤 연천군 군남면 남계리 휴게소 인근에서 트랙터와 승용차가 추돌해 사고가 발생했다. 승용차 운전자인 50대 남성 A씨가 목통증 등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고, 트랙터 운전자는 이상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추돌 충격으로 승용차의 파손 정도가 큰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차량 안정화 조치와 현장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와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황민 인턴기자 ]
안성소방서는 6일 제63주년 소방의 날을 맞아 안성소방서 3층 대회의실에서 기념행사 및 소방활동 유공자 표창 수여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 소방정책자문위원회, 민간 유공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재난 현장에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온 소방인들의 헌신을 기리고 안전문화 정착을 다짐했다. 특히 올해는 안성소방서 개서 30주년을 맞는 해로, 지난 세월 지역의 안전을 위해 묵묵히 헌신해온 소방 가족들의 노고를 되돌아보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참석자들은 3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행사는 ▲개회식 ▲국민의례 ▲소방의 날 유공자 표창 수여 ▲축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표창 수여식에서는 재난현장에서 탁월한 대응 능력을 발휘한 소방공무원과 민간인들이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의 뜻을 전했다. 기념식 이후에는 서내 체육행사가 이어졌으며, 직원들은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지며 현장 대응의 팀워크를 강화했다. 단순한 친목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위한 하나 된 소방’을 다짐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신인철 안성소방서장은 기념사에서 “올해는 안성소방서가 개서 30주년을 맞은 뜻깊은 해”라며, “오늘 행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