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해양쓰레기 수거량이 약 65만톤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김선교(국힘·여주양평) 의원이 16일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2020~2024년) 해양쓰레기 유형별 수거 현황을 분석한 결과, 침적쓰레기와 부유쓰레기, 해안가쓰레기 등 전체 해양쓰레기는 총 64만 9749톤으로 조사됐다. 지난 2020년 13만 8362톤에서 2021년 12만 736톤으로 감소했으나, 2022년 12만 6035톤, 2023년 13만 1930톤, 지난해 13만 2686톤으로 다시 증가추세를 보였다. 유형별로는 해안가쓰레기가 50만 1517톤으로 가장 많았고, 침적쓰레기 11만 566톤, 부유쓰레기 3만 7686톤 등으로 확인됐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19만 7033톤으로 전체의 30.3%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제주 7만 6667톤(11.8%), 충남 6만 7943톤(10.5%), 경남 5만 2500톤(8.1%), 경북 4만 5823톤(7.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인천은 2만 2698톤으로 3.5%로 조사됐다. 한편 지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해양쓰레기를 모니터링한 결과, 총 3만 9385개가 해외에서 유입된 것
수원시가 지난 11일 맞춤형 항암제 추천 서비스 플랫폼 개발 기업인 엠비디㈜와 투자 협약을 체결하며 민선 8기 출범 후 20개 첨단기업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16일 시에 따르면 올해에만 10개 기업을 유치했고 곧 21호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투자 협약을 체결한 기업들은 IT, 반도체, 바이오, AI, 응용·게임 소프트웨어 등 첨단 분야 기업이다. 수원시정연구원이 기업 유치가 미치는 지역경제 파급 효과를 분석한 결과 생상유발 효과는 5635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2016억 원, 취업유발 효과는 2024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시는 이전에 관심 있는 기업에 입지 지원·행정 인허가 신속처리 등 다양한 지원책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또 금융 지원, 수출시장 다변화 지원, 인재 채용 지원 등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적극적으로 기업·투자를 유치해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며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행궁동도시재생사업지, '2025 도시재생 스템프 투어' 지역 선정 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전국 10개 지역
롯데마트와 슈퍼가 물가 부담 완화와 합리적 소비를 겨냥해 가성비 주류 라인업을 강화한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오는 18일 오프라인 단독으로 캔 하이볼 ‘마이 볼(MY BALL)’ 3종과 스페인산 발포주 ‘쿼트(QUART)’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마이 볼’은 레몬·샤인머스캣·유자 3가지 맛으로 구성됐으며, 6캔 9900원(캔당 1650원)으로 시중 캔 하이볼 대비 절반 수준의 가격이다. 출시 전 전문가 블라인드 테스트를 거쳐 맛과 풍미를 검증한 제품만 선별해 품질 경쟁력도 확보했다. 함께 선보이는 ‘쿼트’는 500ml 대용량임에도 캔당 990원에 불과한 초저가 발포주다. 청량한 탄산감과 가벼운 목 넘김으로 맥주에 가까운 음용감을 구현했으며, 직소싱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앞서 4900원 칠레산 와인 ‘테이스티(TASTY)’와 1.75L 대용량 위스키 ‘그랑웨일’ 등을 선보이며 가성비 주류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신제품 출시로 와인·위스키에 이어 하이볼·발포주까지 라인업을 확장,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 송규현 롯데마트·슈퍼 주류팀 MD는 “이번 가성비 하이볼과 발포주는 소비자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수원시체육회와 수원시장애인체육회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스토킹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양 기관은 16일 수원시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희롱·성폭력·스토킹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성희롱, 성폭력, 스토킹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피해 발생 시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대응 방안도 공유됐다. 특히 사례 중심의 강의와 토론을 통해 임직원이 보다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방인혁 시체육회 사무국장은 "이번 예방교육을 계기로 체육회 전 직원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건강한 직장문화를 만들어 가겠다"며 "앞으로도 모든 임직원이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 씨가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해군 학사장교로 입대했다. 이지호 씨는 지난 15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진해기지사령부 제3정문을 미니밴을 타고 통과하며 입소했다. 이날 현장에는 어머니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과 여동생 이원주 씨가 동행해 배웅했으며, 이재용 회장은 업무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씨는 앞으로 11주간 기초군사훈련과 장교 교육을 받고 오는 11월 28일 소위로 임관할 예정이다. 임관 후 36개월의 의무복무를 포함해 총 39개월간 군 생활을 이어간다. 보직은 함정 통역장교로 알려졌으며, 세부 배치는 성적과 부대 수요 등을 고려해 결정된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난 이 씨는 한국과 미국 복수 국적을 보유했으나, 장교로 군 복무를 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토스뱅크가 글로벌 기준의 사회적 책임 경영을 선언하며 ESG 강화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16일 토스뱅크는 세계 최대 기업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인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UNGC는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등 10대 원칙을 기반으로 160여 개국, 2만여 개 기업이 참여하는 글로벌 협약체다. 이번 가입은 토스뱅크가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ESG 경영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2021년 출범한 토스뱅크는 ‘지금 이자 받기’, ‘매달 내는 돈 낮추기’ 등 혁신 서비스와 중·저신용자 금융지원, 금융사기 피해 보상 등으로 포용 금융을 실천해 왔다. 또 청소년·프리랜서 대상 ‘쉬운 근로계약서’ 서비스, 페이퍼리스 정책, 100% 비대면 운영 등을 통해 사회·환경적 책무도 이행 중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이번 UNGC 가입은 토스뱅크의 지향점이 성장과 포용, 두 가지 가치를 함께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혁신에 있음을 대내외적으로 선언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토스뱅크는 고객들의 안전하고 건전한 금융생활을 지원하고 ESG 경영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하나은행이 미국 상호관세 시행으로 피해가 우려되는 중소·중견 수출기업을 직접 찾아 선제적 금융지원에 나섰다. 하나은행은 지난 15일 시흥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경기도 시흥시 수출기업 10곳과 만나 관세 여파로 예상되는 신용등급 하락, 대출 축소, 금리 상승 등 애로를 청취했다고 16일 밝혔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신용평가 기준 완화 검토와 함께 유동성 신속 지원, 금리 감면, 글로벌 현지금융 확대 등을 약속하며 “관세발 위기 극복을 위해 적시 유동성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하나은행은 피해기업 대상 수출금융·여신·외환수수료·경영컨설팅을 지원하는 ‘관세 대응 상담창구’를 전국 영업점에 신설하고, 본부 전문가가 직접 방문하는 ‘현장 컨설팅’을 병행할 예정이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상 23조 원을 포함한 총 30조 원 금융지원을 시행 중이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인천 중구가 ‘인천상륙작전’ 75주년을 맞아 국가를 위해 희생한 모든 이들을 기리는 뜻에서 ‘인천상륙작전길’ 명예도로명을 부여했다. 중구는 16일 6·25 전쟁 당시 수도권 수복의 전환점이 된 인천상륙작전을 기념하고 그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월미문화의거리 ‘인천상륙지점표석(녹색해안)’부터 ‘학공연장’까지 약 560m 구간에 명예도로명을 부여했다. 해당 구간은 1950년 9월 15일 인천상륙작전 당시 전략적 요충지였던 곳으로,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돌아보고 전쟁의 비극 속에서 희생된 군인과 민간인을 추모하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 구는 지난 13일 월미도 갈매기홀에서 제75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와 연계해 ‘인천상륙작전길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인사와 시민들이 함께해 역사적 의미를 기렸다. 중구는 이어 제물포항을 통해 한국에 들어와 선교와 교육 사업에 헌신한 언더우드 선교사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1885언더우드선교길’ 명예도로명도 추진할 방침이다.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탑에서 시작해 대불호텔, 중구청, 남부교육지원청, 인천제일장로교회, 제물포구락부, 송월장로교회까지 이어지는 1,427m 구간이 대상이다. ‘명예도로명’은 법정 도로
글로벌 프리미엄 매트리스 브랜드 씰리침대가 갤러리아에서 첫 팝업스토어를 열고 신제품과 대표 베스트셀러를 선보인다. 씰리침대는 오는 10월 1일까지 갤러리아 명품관 WEST 5층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팝업은 창립 144주년을 기념해 국가무형유산 안치용 한지장과 협업, 전통 한지를 활용해 전통미와 현대적 감각을 조화시킨 공간으로 꾸며졌다. 팝업스토어에서는 하이엔드 라인 ‘크라운쥬얼’과 창립 144주년 기념작 ‘블랙멀버리’ 등 신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특히 ‘블랙멀버리’는 한지 라벨을 적용하고 새로 개발된 7회전 구조 ‘리액트서포트’ 코일을 탑재해 안정감과 지지력을 동시에 구현했다. 이와 함께 프리미엄 라인 ‘엑스퀴짓’의 세 번째 시리즈 ‘엑스퀴짓 헤븐리 시더’도 전시된다. 팝업 방문 고객을 위한 혜택도 마련됐다. 구매 금액대별로 방수커버, 호텔식 코튼 베개, 호텔식 침구 세트 등 수면 아이템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또 18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는 갤러리아 명품관 ‘웨딩 페스타’ 기간에는 예비 신혼부부 고객에게 구매 마일리지 250% 추가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김정민 씰리코리아 마케팅 상무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씰리의 오랜 헤
의정부 소재 한 유치원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학생 등 모두 자력대피 하면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16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1시 25분쯤 의정부시 호원동 소재 유치원 외벽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원 42명과 장비 17대를 투입해 화재 진압에 나섰고, 오후 1시 34분쯤 초진에 성공한데 이어 오후 3시 4분쯤 완진했다. 원내에 있던 원아 209명과 직원 26명이 스스로 대피하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이번 화재가 1층 분전반에서 발생해 외벽을 타고 옥상으로 확산된 점을 확인하고 현장의 전기를 차단 조치하는 한편 유관기관에 상황을 전파했다. [ 경기신문 = 방승민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