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15일 시청 여유당에서 청년 목민관 10명이 참석한 가운데‘다산과 함께하는 '청년 목민관’ 공렴추진단(이하 공렴추진단) 2차 보고회를 개최했다. 공렴추진단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공렴(公廉) 정신을 계승해 청년 목민관들이 직접 반부패·청렴 관련 의제를 발굴하고 토론하는 자율적 참여 협의체다. 지난 7월 25일에 개최된 1차 보고회가 실무자 중심의 제안과 토론에 집중했다면, 이번 2차 보고회는 시장과 청년 목민관이 함께 간부공무원의 역할을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회의에서는 2025년 간부공무원 청렴도 평가 결과를 공유한 뒤 청년 목민관들이 △조직문화 △적극행정 등 부패취약분야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주 시장은 직무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의견을 경청하며, 의견이 실행 가능한 방안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함께 논의했다. 특히 이번 보고회에서는 청년 목민관들의 제안을 실제 정책과 조직문화 개선으로 연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이 다뤄졌다. 이들은 소통 강화, 업무 절차 개선 등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할 방법을 제시하고, 향후 과제 추진 방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공유했다. 주광덕 시장은 “다산 정약용 선생이 강조한 공렴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와 연계해 추진하는 ‘북성포구~월미도·소월미도~연안부두’ 연결도로 사업이 불투명하다. 타당성조사 용역 최종보고회가 열린지 2주가 지났지만 인천시는 검토 중이라는 입장만 되풀이 할 뿐 결과를 내놓지 못하고 있다. 타당성조사에서 경제성을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16일 시에 따르면 올해 1차 추경으로 용역비 1억 2000만 원을 확보해 ‘연안부두~월미도 해저터널 건설 타당성조사’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민선8기 유정복 시장의 공약으로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와 연계돼 추진하고 있다. 중구 연안부두와 월미도를 연결하는 1.5㎞ 길이의 해저터널을 조성하는 것이 이 사업의 뼈대다. 사업비는 1500~1600억 원으로, 전액 시비로 충당된다. 현재 연안부두에서 월미도까지 직선거리가 2㎞에 불과하지만 직접 연결된 도로가 없다. 때문에 북성포구로 우회하거나 내항을 돌아야 한다. 교통 인프라 부족으로 관광객이 많은 주말과 휴일에는 극심한 교통 혼잡이 반복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민선 6기 사업이 백지화됐던 이 사업은 민선 8기에 들어 다시 추진하게 됐다. 유 시장은 이 사업을 공약으로 내걸면서 강한 추진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부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부천펄벅기념관이 지난 13일 기념관 야외공원에서 ‘제1회 그림과 글로 만나는 펄 벅 시상식’을 열었다. 이번 시상식은 세계적인 작가이자 인도주의자인 펄 벅(Pearl S. Buck)의 삶과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제17회 펄 벅 탄생 기념 그림그리기 대회와 제16회 펄벅기념문학상 시상이 함께 진행돼 뜻깊은 자리가 됐다. 시상식에는 부천미술협회 조춘제 화백, 부천신인문학상 운영위원회 간호윤 위원장, 수주문학제 박희주 회장, 한국문인협회 부천지부 이종헌 부회장, 김성배 시인 등 지역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지난 8월 15일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열린 ‘제17회 펄 벅 탄생 기념 그림그리기 대회’는 펄 벅의 소설 『갈대는 바람에 시달려도』를 주제로 ‘시련을 이겨낸 광복 이야기’를 담아냈으며, 심사를 거쳐 유치부·초등부·중등부에서 총 24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또한 ‘다문화 사회’를 주제로 열린 제16회 펄벅기념문학상에서는 운문(시)과 산문(수필·소설) 분야에서 초등부·중등부·고등부·청년부까지 총 30명의 수상자가 배출됐다. 한병환 대표이사는 환영사에서 “펄 벅의 존재는 부천이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로
양주관아지에서 열린 ‘양주관아지 밤마실’이 시민 1,500명이 참여한 가운데 뜨거운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오후 5시부터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으로 막을 열었다. 나만의 작은 정원 다육아트, 퓨전 떡카롱 만들기, 양주관아지 입체퍼즐 제작, 스크래치 페이퍼 체험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며 행사장을 인파로 가득 메웠다. 특히 오는 주말 개최될 양주 국가유산 야행을 앞두고 설치된 경관조명이 더해져 관아지를 찾은 방문객들로 발 디딜 틈 없는 북새통을 이뤘다. 식전공연에서는 가수 멜라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관람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잔잔한 울림을 전했고, 이어진 본 공연에서는 국악 앙상블 오빛나래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무대로 관객과 소통했다. 또 국내 유일 희귀동물 전문 마술사인 조선마술사 나무가 선보인 벌룬쇼, 버블쇼, 그림자쇼 등 퍼포먼스는 환호와 놀라움으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양주시 관계자는 “양주관아지 밤마실이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대표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며 “깊어가는 가을밤, 양주의 역사와 문화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여정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 국가유산 야
인천 전역에서 화재가 생겨나거나 가스를 흡입하는 등 각종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16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6분쯤 미추홀구 문학동 3층짜리 빌라에서 화재가 발생해 30여 분만에 진화됐다. 이 사고로 주민 9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다른 주민 6명은 스스로 외부로 대피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은 소방관과 경찰관 등 66명과 장비 24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31분 만인 오전 6시 37분쯤 화재를 진압했다. 전날인 지난 15일 오후 4시 42분쯤 연수구 송도동 상가건물 신축 공사 현장에서도 액화석유가스(LPG)가 폭발해 50~60대 작업자들이 중경상을 입었다. B씨 등 50~60대 작업자 2명은 온몸에 1~2도 화상을 입는 등 크게 다쳤고, 다른 작업자 1명도 목과 팔에 각각 화상을 입었다. 소방 당국 등은 이들이 가스 절단기를 이용해 타워크레인 앵커볼트를 해체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다. 앞서 같은 날 오전 9시 51분쯤 서구 가좌동 금속제품 제조공장에서는 질소가스를 흡입한 작업자가 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가스를 흡입한 A씨(29)는 의식장애를 겪는 등 크게 다쳤고 다른 작업
안양도시공사는 최근 동안구 비산동 안양시장애인인권센터에서 집수리 봉사활동을 했다. 공사 직원 12명은 사회공헌단체 ‘사랑의 집수리’ 회원과 함께 천장의 낡은 벽지와 곰팡이를 제거하고, 짐 정리 등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공사는 사랑의 집수리와 지난 2011년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주거환경 개선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김경수 사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는 사회공헌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남양주시는 성인들의 직업능력 향상과 진로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2025년 평생학습센터 4분기 단기 프로그램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감성 가득한 가을, 새로운 배움에 도전하세요’를 주제로, 강좌별 계절의 특색을 살린 학습 내용으로 운영된다. 8주 과정의 단기 프로그램은 입문 강좌부터 디지털 전환 과정, 전문 브랜드 과정까지 총 40개 강좌로 구성됐다. 특히 전문브랜드 교육과정은 △바리스타 △반려동물 △시니어로 세분화해 취·창업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교육전문가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해 지역 전문인력 양성과 시민역량 강화에 힘쓸 계획이다. 최진희 미래교육과장은 “2025년 마지막 학기를 맞아 시민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배움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알차게 준비했다”며 “배움과 성장을 원하는 많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교육 대상은 남양주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성인과 관내 직장인으로, 다산서당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강좌별 세부 내용은 다산서당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확인하거나 미래교육과 인생다모작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경기경영자총협회와 장안대학교는 15일 장안대 대학본부에서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 업무 협약식을 열고 청년의 진로개발과 일경험 지원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구직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과 진로를 고민하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일경험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원활한 노동시장 진입을 돕는 데 목적이 있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해당 사업은 직무역량 중심의 채용 트렌드에 대응하는 청년 맞춤형 고용 지원 정책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참여 재학생에게 양질의 일경험 기회 제공 ▲기관 간 네트워크 구축 및 취업 지원 연계 활용 ▲맞춤형 취업 지원서비스 운영 ▲청년고용정책 사업과 연계한 실질적 지원 등이다. 경기경총과 장안대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청년들이 원하는 진로 탐색과 직무 능력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이라며 “현장 중심의 경험 기회를 확대해 지역 내 청년 고용난 해소와 노동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안양시의회 보사환경위원회는15일 만안구 안양8동 명학다함께돌봄센터를 방문해 의정활동을 했다. 장명희 위원장과 위원들은 시설 관계자로부터 운영 현황 등을 들은 뒤 시설을 둘러보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장 위원장은 “‘다함께돌봄센터’ 등은 아이들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지역사회의 중요한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돌봄 사각지대 해소와 질 높은 돌봄서비스 제공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는 올해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을지연습’, ‘국민 안전교육 실태점검’ 등 3대 안전 분야에서 모두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 5월 실시된 훈련은 실제 사례를 반영한 시나리오와 재난안전통신망(PS-LTE) 활용 등으로 훈련의 실효성과 기관 간 협조체계를 강화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경기도의 ‘2025년 을지연습’ 평가에서도 우수기관으로 뽑혔다. 시는 지난 8월 을지연습에서 기관장을 중심으로 도상연습과 화생방 대응 실제 훈련을 실시해 실전 대응능력을 높인 점을 인정받았다. 이어 행안부가 전국 268개 기관을 대상으로 한 ‘국민 안전교육 실태점검’에서도 3년 연속 우수기관에 올랐다. 시는 68개 안전 분야를 대상으로 시민 안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안전교육을 추진해 호평을 받았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3대 분야 우수기관 선정은 시민과 함께 이룬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살아가는 도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안전도시 안양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