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1, 2차전에서 LG 트윈스 팬 분들이 90%였어요. 하지만 열심히 응원해 주신 kt 위즈 팬분들이 있어서 경기를 뛰는 선수들도, 응원단장인 저도 전혀 외롭지 않았습니다.” 김주일 kt 위즈 응원단장은 1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3차전 LG와 경기를 앞두고 “우리의 응원이 결코 LG보다 약하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1, 2차전 때 서울 잠실야구장에 찾아와 응원해주신 팬분들게 감사드린다. 3, 4차전이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만큼 기세 꺾이지 않고, kt의 승리를 위해 응원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kt 고유의 무선응원봉 ‘비트배트’의 화려한 불빛 중심에는 김주일 응원단장이 있다. 그는 kt가 1군에 합류한 2015년부터 지금까지 kt의 응원을 책임지고 있다. kt는 9년이라는 시간 동안 꼴찌를 전전하는 팀에서 한국시리즈까지 진출하는 강팀으로 거듭났다. 그 사이 kt를 응원하는 팬들도 늘어났고, kt만의 응원 문화도 발전했다. 김주일 단장은 “초창기보다 팬들이 많이 늘었다. 당시 학생이었던 팬들은 지금 성인이 되어 친구, 연인, 가족들과 함께 경기장을
KT wiz(대표이사 남상봉)가 유니폼 경매 행사를 개최한다. KT wiz는 “K쇼핑 라이브 커머스에서 6월 호국보훈의 달 기념 밀리터리 유니폼을 경매한다”고 23일 밝혔다. 구단이 경매에 선보이는 밀리터리 유니폼은 지난달 호국보훈의 달 홈경기에서 선수들이 직접 입었던 유니폼으로, 선수들의 친필 사인이 담겨있다. 행사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진행될 예정이며, K쇼핑 모바일과 TV앱 라이브 방송을 통해 선수들이 정규 시즌에서 착용했던 밀리터리 유니폼을 경매 방식으로 판매한다. 방송은 경매 기간 중 매일 오후 3시에 시작된다. 김주일 응원 단장과 K쇼핑 쇼호스트가 진행을 맡고, 선수들이 영상 통화로 참가하는 ‘미니 팬미팅’ 행사도 준비했다. 최저 입찰가는 11만 원이며, 1만 원 단위씩 입찰하는 방식으로 유니폼 한 벌 당 5분씩 진행된다. 구매 금액에 따라 낙찰자에게 해당 선수의 대형 친필 사인구와 사인 배트도 함께 증정되며, 구단은 판매 수익금 전액을 구매한 팬들과 함께 사회 공헌 활동에 쓸 계획이다. 한편, KT wiz는 지난 2017년부터 K쇼핑을 운영하는 KT alpha와 함께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진행 중이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