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씨름인들이 한 해를 마감하며 한 자리에 모였다. 경기도씨름협회는 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 위치한 라메르아이에서 2022 경기도 씨름인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준태 경기도씨름협회 전무이사를 비롯해 도씨름협회 이사, 초·중·고등학교 선수 및 지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전무이사의 인사말로 시작된 행사는 최우수 지도자상과 최우수 선수상, 특별상 시상이 이어졌다. 최우수 지도자상은 2022년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이동환 성남제일초 감독과 박종일 용인 백암중 감독이 수상했고 각각 1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한 해 동안 경기도 씨름을 빛낸 선수에게 주어지는 최우수 선수상은 최원영(용인 양지초)과 강석민(용인 백암중)이 30만 원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받았다. 이밖에 특별상은 생활체육부 양현우(성남 제일초)가 상금 20만원과 함께 상장을 받았다. 김 전무이사는 이날 인사말에서 “초·중·고등학교 선수와 지도자, 대학교 선수들까지 먼 길 와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경기도 씨름을 빛내주신 여러분들 2022년 마무리 잘 하시면서 즐겁게 지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야구단 KT wiz(대표이사 남상봉)가 롯데와 1대 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KT는 “롯데와 우완 사이드암 투수 이강준(19)을 보내고, 포수 김준태(27)와 내야수 오윤석(29)을 받는 1대 2 트레이드를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강준은 지난해 신인 2차 지명 3라운드로 KT에 합류한 선수로, 150km대를 오가는 강속구를 던지는 투수다. 이번 시즌 4경기에 나와 2.2이닝 평균자책점 13.50을 기록했다. 경남고와 영남사이버대학을 졸업한 김준태는 지난 2013년 롯데에 입단, 현재 통산 317게임 145안타 11홈런 83타점 타율 2할 2푼 1리를 기록했다. 오윤석은 경기고, 연세대를 거쳐 지난 2015년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통산 214게임에 출전해 121안타 61타점 타율 2할 5푼 2리, 출루율 3할 2푼 9리를 기록하고 있다. 이숭용 KT wiz 단장은 “포수 및 내야 뎁스 강화를 위한 영입으로 김준태는 포수로서 수비 능력뿐만 아니라 선구안과 빠른 배트 스피드 등 타격 잠재력이 우수하다”며 “오윤석은 내야 멀티 포지션 소화가 가능해 수비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