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의 발전을 도모하고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갖춘 작가를 발굴하기 위해 제정된 ‘넥서스 경장편 작가상’ 제3회 공모가 오는 3월 말까지 진행된다. 원고지 600매 내외의 경장편 소설 부문 공모로, 응모 자격은 신인·기성 작가 누구나 가능하다. 순수문학, SF, 추리, 청소년 소설 등 장르 제한 없이 응모할 수 있다. 다만, 응모작은 온라인 및 오프라인 매체에 발표 또는 연재되거나 단행본으로 출간된 적 없는 독창적인 창작물이어야 한다. 추후 표절이 밝혀질 경우 수상이 취소된다. 또한, 타 공모전과 동시 수상이 확인되면 자동 탈락된다. 총 상금은 5000만 원이다. 대상 1편에는 상금 3000만 원과 맥북 에어 1대를, 4편 이내 우수상에는 각 500만 원씩을 지급한다. 수상 상금은 출간에 따른 계약금으로 간주하며, 선인세와 별도이다. 넥서스 출판사는 “기존 문학상들이 지급하는 수상작의 상금은 선인세 개념인 경우가 대부분이다”며 “기지급된 상금 금액을 상회할 때 그 초과분부터 인세를 지급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러한 관행을 깨고 상금과 인세를 분리해 지급하는 문학상을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작품 응모는 오는 3월 31일까지이다. 당선 발표는 6월, 수상작 출
제46회 ‘오늘의 작가상’ 수상작에 정은우 작가의 ‘국자전’이 선정됐다. 제46회 ‘오늘의 작가상’은 2021년 10월 1일부터 2022년 9월 30일까지 한 해 동안 출간된 ‘첫 소설 단행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출판인, 서점인, 언론인, 작가, 평론가로 구성된 추천인단 50인의 투표를 거쳐 7개 작품이 본심에 올랐다. 이후 박민정(소설가), 신샛별(문학평론가), 이기호(소설가), 정용준(소설가), 편혜영(소설가) 등 총 5인의 심사위원이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수상작 ‘국자전’은 ‘손맛’으로 사람의 생각을 바꾸는 초능력자 ‘국자’와 그의 딸 ‘미지’를 중심으로 한국 근현대를 살아가는 ‘초능력자’들의 사랑과 투쟁을 담은 장편소설이다. 서로 다른 시대를 살아온 두 사람 국자와 미지의 이야기를 통해 한국 정치사회의 굴곡을 현실감 있게 담아내면서도, 현실을 넘어 새로운 세계를 구축하려는 시도와 성취가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은우 작가에게는 2000만 원의 창작지원금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12월 21일 민음사 사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수상 소식을 접한 정은우 작가는 “오늘의 작가란 사실 어제도 썼고, 내일도 쓰겠다고 다짐하는 사람이 아닐까”라며 “계속 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