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은 오는 19일까지 행궁마을 관광 활성화 투어 프로그램 ‘정조임금의 달, 달, 달’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정조임금의 달, 달, 달’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수원시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의 지속 가능한 관광콘텐츠 개발을 위한 주민참여형 공동체 사업이다. 지역의 역사·문화를 기반으로 지역주민이 구상하고 기획한다. 투어코스는 전통문화관 식생활체험관, 장안문, 화홍문, 화홍사랑채다. 식생활체험관에서는 행궁마을 수라지기와 함께 달빵에 담긴 이야기를 들으며 베이킹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장안문, 화홍문 코스에선 수원화성 이야기를 듣는다. 화홍사랑채 야외마당에선 수원지역 공연단체 ‘아트컴퍼니 달문’의 전통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28일에 진행하며 초등학생 이상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회차별로 15명씩 총 30명을 모집한다. 참여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수원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경기신문 주최로 지난 13일 실시간 유튜브로 생중계 된 ‘제17회 2021 수원화성돌기’ 행사는 아름다운 여행지인 수원화성을 즐기는 온·오프라인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며 성황리에 마쳤다. 수원화성의 대표 관광지인 서장대, 장안문, 용연, 연무대 현장에서 만난 시민들은 세계문화유산 화성을 보기 위해 경기도 각지에서 모였다. ■ “팔달산 등반으로 건강 챙기기죠.” 팔달산 서장대에서 만난 60대 조규철 부부. 팔달구에 사는 이들 부부의 건강비결은 팔달산 등반이다. 하루도 빠짐없이 팔달산을 등반하며 소나무에서 나오는 건강한 공기를 마신다는 이들은 이날도 어김없이 아침부터 등반을 하다 우연히 화성돌기 행사에 참여했다. 어릴 적 친구들과 함께 하던 제기차기, 딱지치기 게임을 즐긴 조규철 씨는 “정말 오랜만에 딱지를 쳐봤는데, 어릴 때 하던 기억이 몸으로 남아 있는 것 같다”라며 “수원화성에 매일같이 올라오다보니 이런 즐거운 이벤트도 하게 됐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 “친구와 함께 온 수원화성에서 ‘역사 전문가’가 됐어요.” 수원 화성의 방화수류정 앞 용연에서 만난 김시우(13) 학생은 부모님과 동생, 친구와 함께 과천시에서 수원 화성으로 역사 기행을 왔다. 화성
경기신문이 유튜브 채널 KG TV를 통해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한 ‘제17회 수원화성돌기’ 행사가 웃음소리 가득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13일 오전 9시 30분 수원시 팔달산 정상의 서장대에서 시작을 알린 이번 행사는 18세기 과학·건축·예술이 집적된 독보적인 건축물이자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개최됐다. 경기신문과 수원문화원이 공동 주최·주관하고 수원문화재단이 후원했으며,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오프닝 장소인 서장대는 군사 훈련 지휘소로 사용되던 곳으로, 팔달산 정상인 만큼 수원 시내가 한눈에 들여다보이는 절경을 자랑해 이른 아침부터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MC로 나선 김대훈 편집국장과 정예화 아나운서는 최근 유행하는 ‘오징어 게임’의 초록색 유니폼을 입고 등장해 힘찬 출발을 알렸다. 이날 자리한 길영배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가 ‘정조대왕의 어머니인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을 기록한 의궤는?’이라고 시청자 퀴즈를 내자 시민들은 유튜브 댓글창에 “원행을묘정리의궤”라고 적으며 참여하는 모습이었다. 또 유튜브로 시청하던 시민들은 하늘이 청명한 가을 날씨와 수원화성의 경치
수원시가 코로나19로 침체된 골목상권의 활기를 되찾고, 경제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 ‘장안문거북시장길’ 등 5개소를 '음식문화거리'로 지정했다. 수원시는 최근 ‘음식문화거리 심의위원회’를 통해 ▲장안문거북시장길 ▲파장천맛고을 ▲반딧불이 연무시장 낭만거리 ▲수원 금곡동 어울림상가 음식문화거리 ▲화성행궁 맛촌거리 등 5곳을 음식문화거리로 지정했다. 수원시는 음식문화거리로 지정된 거리에 안내판, 음식문화 개선사업, 홍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음식문화거리로 지정되기 위해선 ▲음식점 30개 이상 집단화 ▲자치기구 구성 운영 ▲상인회 등록 음식점 수 30개 이상 ▲음식문화거리 신청·사업비 자부담 동의 여부 ▲거리 환경 ▲거리 역사성 ▲음식문화거리 활성화 계획 수립 등 충족 요건이 필요하다. 정용길 수원시 위생정책과장은 “음식문화거리 지정이 코로나19 등으로 침체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음식점들은 식사문화 개선,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