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여성가족재단 젠더폭력통합대응센터가 17일 경기도외국인인권지원센터와 젠더폭력방지 및 피해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외국인 주민의 젠더폭력 사건 예방과 피해 지원에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 주민을 위한 젠더폭력 예방 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외국인 주민 대상의 젠더폭력 예방교육 제공, 경기도 젠더폭력통합대응센터의 다국어 홍보 활동 강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센터는 이를 위해 5월부터 통역지원단을 모집한다. 한국어에 능통한 경기도 거주 외국인 주민이라면 지원 가능하며 총 5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김혜순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협약을 통해 외국인 주민들이 젠더폭력으로부터 보호받고,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다국어 통역 서비스를 제공해 젠더폭력 피해 외국인이 겪는 언어적 장벽을 해소하는 등 외국인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젠더폭력 피해상담은 경기도젠더폭력통합대응센터(031-1366)를 통해 365일 24시간 상담할 수 있으며 카카오톡(031cut)으로 실시간 채팅상담도 가능하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여성긴급전화1366경기센터가 국정과제인 5대 폭력 피해자 통합지원을 위해 16일부터 안양에 위치한 센터 회의실에서 ‘2024년 여성폭력피해통합지원사업 자문단 간담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2023년 시범사업으로 출발한 여성폭력피해통합지원사업 개요와 추진 현황을 소개했고, 지역사회의 5대 폭력 피해 지원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및 피해자 지원 활성화를 위한 연계와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여성폭력피해통합지원사업은 2023년 1366 경기센터와 부산센터에서 시범사업을 추진했으며, 올해에는 5개 지역으로 확대됐다. 5대 폭력이란 가정폭력, 교제폭력, 디지털성범죄, 스토킹범죄, 권력형 성범죄를 일컫는다. 자문단은 경기도여성폭력방지협의회, 경기도거점아동보호전문기관, 경기도 노인보호전문기관, 경기남부장애인권익옹호기관, 경기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총 20개 기관으로 구성되며, 1366센터 중심의 통합지원체계 구축, 피해지원전문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 통합적 위기개입을 통한 피해자 안전 확보, 피해자 서비스 자원연계도 심층 논의했다. 김혜순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여성긴급전화1366 경기센터는 여성폭력피해자에 대한 효과적 지
경기도여성가족재단 경기도젠더폭력통합대응센터가 1일부터 14일까지 젠더폭력 피해자나 그 가족에게 즉각적이고 전문적인 심리상담 지원을 위해 협력상담사를 모집한다. 경기도여성가족재단 교육 포털을 통해 신청을 받으며, 서류심사 및 면접심사를 거쳐 26일 10명의 상담사를 최종 선발한다. 지난해부터 운영된 ‘심리치유 지원 서비스’는 당시 긴급·위기 개입이 필요한 디지털성범죄피해자 및 피해자 가족을 대상으로 상담 및 교육을 지원했다. 올해부터는 디지털성범죄 피해뿐 아니라 아동·청소년 성착취와 스토킹·데이트폭력 피해자 및 피해자 가족에게도 ‘심리치유 지원 서비스’를 지원 할 계획이다. 상담은 센터 내 상담실에서 진행되며, 피해자 접근성을 고려해 경기도 전역에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김혜순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젠더폭력 피해자가 갈수록 늘어감에 따라 젠더폭력 피해자들을 위해 적극적이고 다양하게 지원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심리치유 지원 서비스 사업’을 통해 젠더폭력 피해자와 가족의 일상회복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젠더폭력 피해상담은 여성긴급전화 031-1366을 통해 365일 24시간 상담할 수 있으며 카카오톡(031cut)으로 실시간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 2024년 경영방향과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일상을 행복하게, 기회를 평등하게, 변화를 선도하는 여성가족 정책 플랫폼’을 새로운 비전으로, 선택과 집중에 따른 핵심 과제를 선정하고 새로운 업무를 추진한다. 30일 수원시 한 음식점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김혜순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올해는 새로운 목표를 설정하고 '무엇을 할지'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성장과 번영'을 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젠더 폭력 통합 대응 센터를 가동하고 돌봄 연구 및 사업 등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재단은 올해 경기도 젠더 폭력 통합 대응센터(가칭)를 설립한다. 성폭력, 성매매 등 다양한 유형의 성범죄 피해를 구분하지 않고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시군의 서비스 격차를 줄이는 것이 목표다. 젠더 폭력 통합 대응센터는 올해 4월 2본부 7팀 총 69명으로 출범하며 ‘피해 대응 본부’에는 1366센터,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원스톱 대응 센터, 아동·청소년 성착취 피해자 지원 센터, 스토킹·데이트 폭력 피해 대응 센터를 운영한다. ‘예방 협력본부’에선 교육 및 홍보 사업이 진행된다. 김 대표이사는 “여성 변호사회나 의료계, 통역지원단과도 연계해 지원
경기도체육회는 18일 경기도체육회관 7층 중회의실에서 사무처 임직원을 대상으로 성매매·가정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과거에 모두 사랑스러웠었던 꼬마였다’라는 주제로 한국정서교육개발원 최윤정 원장이 진행했다. 최 원장은 “누구든지 성비위 행위에 피해자가 될 수도, 가해자가 될 수도 있다”며 “높은 자아 존중감으로 시작해 건강한 마음을 가질 때 자신의 동료·후배·자식에게 존경받을 수 있는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은 “이번 교육은 사회적으로 지속되는 성비위 행위를 단호히 대처하고 예방하기 위해 교육을 준비했다”면서 “사무처 임직원들이 솔선수범해 인지감수성을 강화하고, 경기도 체육의 위상을 지키기 위해 항상 경각심을 가지며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도체육회는 상반기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을 시작으로 하반기 성매매· 가정폭력 예방교육까지 모두 대면교육으로 실시했으며, 이와 더불어 스포츠윤리센터 등 온라인 폭력 예방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 사무처 내 고충상담창구·온라인 익명창구 설치하고, 고충상담원 및 사건 처리 매뉴얼을 운영하는 등 사건 예방 및 피해자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성남소방서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4대 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4대 폭력(성폭력, 성희롱, 성매매, 가정폭력) 예방 및 성인지 감수성을 주제로 전문강사를 초빙해 진행됐다. 특히 인지하지 못한 성차별 사례와 조직 내에서 발생 가능한 2차 피해예방 등에 대해서 심도 높고 전문적인 교육을 실시했다. 박미상 성남소방서장은 “이러한 교육을 통해 4대폭력에 관한 통념을 재점검하고 성인지 감수성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교육을 통해 건강한 조직문화를 조성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지난 25일 베트남 공무원 연수단 일행이 젠더 폭력 피해 사업 운영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을 방문했다고 27일 밝혔다. 베트남 공무원 연수단은 베트남 호찌민시, 꽝닌성, 탄호아, 다낭 등 베트남 내 젠더 폭력 피해자 원스톱 서비스 시설이 설치된 지역의 공무원 및 관계자 16명이며, 재단의 전반적 운영 노하우와 젠터 폭력 관련 정책연구 및 피해자 지원 사업 내용 등을 두루 살펴봤다. 베트남 내 폭력피해여성 지원 원스톱서비스센터 설치 및 운영을 위한 국제적 경험을 얻기 위해 지난 23일 입국했으며, 이날까지 국내에 머물며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을 비롯해 여성 폭력 피해 지원 기관을 방문, 사업 성과 및 기관 운영 노하우를 전수받았다. 특히 베트남 공무원 일행 방문은 지난 13일 경기도와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젠더폭력 근절 및 피해자 지원을 위한 민관협력기구인 ‘경기도 젠더폭력통합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추진단’ 발족 등의 시기와 맞물려 젠더 폭력 피해의 통합적 대응체계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한국국제협력단(KOICA)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유엔인구기금(UNFPA)은 베트남의 뿌리 깊은 성
가천대학교 연기예술학과 졸업생으로 구성된 극단 가원이 일본 도쿄 시어터-카이(Theater-X) 극장에서 연극 ‘데칼코마니’를 오는 23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작품과 극단 가원의 예술성을 인정받아 일본 극단 ATMAN과 시어터-카이 극장 특별 초청으로 이뤄졌다. 극단 ATMAN은 한일 연극교류에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도쿄의 유명 극단이며, 시어터-카이(Theater-X) 극장은 도쿄에 위치해 있으며 일본 현대연극의 중심 역할을 담당하며 해마다 국제공연예술축제를 개최하고 있는 저명 극장이다. 2021년 극단 가원 공연으로 국내에서 초연되어 호평을 받았던 연극 ‘데칼코마니’는 연극 ‘푸르른 날에’, ‘리진’, ‘돈데보이’ 등으로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정경진 작가의 창작 작품으로, 뮤지컬 ‘파우스트’,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 ‘사랑해요, 당신’ 등 다수의 작품을 연출한 가천대 연기예술학과 이재성 교수가 연출을 맡았다. 극단 가원(대표 최한석)은 현(現) 시대, 현(現) 사람들의 현(現) 바람을 이야기하고자 가천대학교 연기예술학과 졸업생들이 주축이 돼 만든 극단으로 2016년 3월 창단 이래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도쿄 초청 공
‘2022 안산의 책’으로 선정된 소설 ‘시간을 건너는 집’이 뮤지컬로 돌아왔다. ‘시간을 건너는 집’은 학교폭력 피해자가 과거, 현재, 미래 중 하나를 선택해 건너갈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며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2020년 출간됐다. 이를 무대로 옮긴 뮤지컬은 학교폭력과 관련된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하며 벌어지는 사건들에 ‘타임 워프(과거나 미래의 일이 현재에 뒤섞여 나타나는 것)’라는 판타지적 요소를 가미해 관객의 흥미를 유발한다. 작품에는 학교폭력 피해자로 가수의 꿈을 갖고 있는 ‘자영’, 병상에 누워있는 동생을 위해 과거로 돌아가고자하는 ‘선미’, 불우한 가정형편으로부터 벗어나 미래로 가고 싶은 ‘이수’, 밝고 활기찬 성격으로 아이들을 이끌지만 무언가 숨기고 있는 소년 ‘강민’이 등장한다. 흰 운동화를 신은 아이에게만 보이는 ‘시간의 집’에 도착한 네 명의 아이들은 올해의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과거, 현재, 미래를 선택할 수 있는 세 개의 문 앞에 서게 된다. 이수 역 최혁준, 자영 역 김아영·홍유정, 선미 역 오유민, 강민역 김우주, 멀티역에는 김건희, 홍이지, 피사옥이 출연한다. 뮤지컬 극작에는 제4회 한국뮤지컬어워드에서 작품상을
성남중원경찰서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사회경험이 부족한 20대 피해자의 보호·지원 사각지대 해소 및 서비스 접근성 향상을 위해 '위드폴' 찾아가는 상담소를 운영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상담소 운영은 데이트폭력·스토킹 범죄에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20대를 대상으로 신구대학교 미래창의관 2층에서 성남중원서 여성청소년과 경찰관이 주 2회(화·목) 오후 2~5시까지 데이트폭력·스토킹 등에 관해 상담을 진행한다. 또한, 성남중원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상담창구 ‘중원톡톡’ 카카오톡 채널을 운영해 평소 궁금한 부분을 편하게 소통하는 공간도 마련했다. 김완기 성남중원경찰서장은 "앞으로도 데이트폭력·스토킹 등 관계성 범죄 예방과 피해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