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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차례상 비용 12만7천원

과일·견과류 등 가격하락…전년비해 1.6%↓

올해 과일과 견과류 등 일부 품목의 가격 하락으로 설 차례상 준비 비용이 소폭 내려갈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물가협회는 서울시내 재래시장에서 판매되는 차례용품 22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차례상 준비 비용이 평균 12만7천700원으로 작년의 12만9천700원보다 1.6% 하락했다고 17일 밝혔다.

가격 하락폭이 가장 큰 과일류의 경우 수확량이 늘어난 대신 당도는 떨어지면서 품목당 10~20% 값이 내려갔다.

사과와 배 5개씩과 곶감 10개를 준비하는 데에 드는 비용이 2만7천500원으로 작년의 3만2천500원보다 15.4% 내렸다. 견과류도 밤과 대추를 중심으로 수확량이 늘어 밤 1㎏와 대추 330g 구입비용이 작년 1만3천원에서 15.4% 하락한 1만1천원으로 조사됐다.

육류의 경우 사료값 상승과 수입량 감소로 닭고기 가격이 1마리당 3천500원으로 작년보다 25% 오른 여파로 쇠고기와 돼지고기 각각 1㎏에 닭고기 3㎏, 달걀 10개를 준비하는데 평균 4만8천원으로 작년보다 3.2% 올랐다.

이밖에 나물류는 도라지ㆍ고사리ㆍ숙주(중국산)를 400g씩 준비하는데 4천500원이 들어 작년과 같은 수준이었다. 수산물은 김 20장ㆍ북어포 중품 한 마리ㆍ조기 한 마리ㆍ동태포 1kg를 사는데 1만6천7백원으로 3.1%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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