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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민원 간단하게 클릭만 하세요

부천시 원미구 건축사 공무원 김연화씨
인터넷 단계별 실행 메뉴얼 개발…건축 민원 신속처리 호평

 

부천시 한 공무원이 건축민원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기존에 종이로 신청서나 도면을 제작하는 불편함을 탈피, 인터넷 접수로 손쉽게 업무를 사용할 수 있는 단계별 실행 메뉴얼을 제작, 운영해 민원인은 물론 중앙정부(국토해양부)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부천시 원미구 건축사 공무원 김연화(37·여·시설7급)씨.

김씨는 “이 프로그램을 개발함에 있어 기존에 종이로 신청서나 도면을 제작해 허가 접수하던 방식을 인터넷 접수는 물론 관계법령 부서협의까지 웹상에서 이뤄져 민원인들의 편리함을 마련했다”면서 “인터넷으로 건축허가 처리하는 방식으로 초기 프로그램 정착단계에서는 많은 혼선과 운영방법 미숙 등 어려움이 있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김씨는 그동안 문제점을 3개월가량 분석해 직접 처리단계별 실행 매뉴얼 ‘건축허가 이대로 따라하면 누구나 OK!’를 제작해 세움터 유지보수센터에 등록한 결과 프로그램 메인화면에 공지해 전국에 있는 건축허가 공무원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처럼 구의 획기적인 방안이 마련되면서 국토해양부가 직접 매뉴얼 제작에 대한 독려는 더불어 세움터에 대한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당부를 했고 구에서 요구하는 프로그램의 기능개선 사항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반영해 줄 것을 약속했다.

김씨는 현재 서울시립대 대학원에서 신도시 상가용지 지구단위계획에 대한 석사학위 논문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김씨는 지난 1994년 건축직 공무원으로 시작해 건축기사는 물론 2003년에는 건축사 자격증을 취득해 부천시 건축행정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이다.

김연화씨는 “처음에는 배우는 과정에서 어렵겠지만 적극적으로 활용하다 보면 좀 더 편리하게 업무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건축전문가로서 연구와 계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토해양부는 종이 없는 행정, 무방문(No Papar, No Visit)을 목표로 전국 248개 자치단체에 인터넷 건축행정 프로그램(세움터)을 보급해 현재 238개 자치단체 보급률이 96%로, 부천시는 지난해 12월 10일부터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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