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김주훈) 경정운영본부는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거제시 구조라 해수욕장에서 2008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 국제모터보트대회를 개최한다.
한국과 중국, 슬로바키아, 라트비아 등 4개국 선수들이 한여름 푸른바다에서 거센 물보라를 일으키며 스릴 넘치는 경기를 펼칠 이번 대회는 거제시가 주최하는 ‘바다로 세계로’ 해양축제와 연계 진행하며 MBC-ESPN과 마산 MBC가 현장을 방송한다.
수상레저스포츠의 활성화와 모터보트 및 관광산업의 진흥을 위해 지난 2003년 창설돼 올해 5번째 개최하는 이 대회는 야마토 엔진시리즈를 장착한 OSY-400 국제대회와 경정 경기용 국산모터보트를 사용하는 K-450대회로 나눠 치러진다.
두 경기에 총 500여만원의 상금이 걸려있으며, 경정 경기에는 정용진 등 12명의 경정선수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대회를 주최하는 경정운영본부는 모터보트 OSY-400, K-450 각 8정과 선수 12명, 심판, 정비, 홍보인원과 예산을 지원하고, 주관처인 한국모터보트연맹은 대회 진행을 맡는다.
김태근 경정운영본부 사장은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첫 승리를 거둔 옥포대첩의 위업을 이어받아 세계일류의 조선기지로 우뚝 선 거제 해안에서 국제대회를 개최하게 돼 감회가 깊다”며 “바다사랑 정신을 일깨우고 우리나라가 해양강국으로 발전하는데 하나의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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