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의 계절을 맞아 광주하남교육청 관내 각급 초·중등학교가 독서삼매경에 빠졌다.
특히 각급 초·중등학교는 지난 21일부터 독서를 주제로 한 페스티벌을 비롯 각종 독서 관련 축제를 벌이며 책 읽기 운동을 생활화하고 있다.
하남초등학교(교장 이성우)는 김석희 교육장을 비롯 각급학교 교장,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푸른하남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하남초는 합창, 동요, 무용 등 학예회를 겸한 독서페스티벌을 통해 운동장에서 독서퍼즐 맞추기, 책 제목을 찾아라 등 독서체험행사를 펼쳤다.
또 하남 동부초는 ‘손에는 책을, 가슴에는 세계를’ 주제로 너나들이 독서축제를, 천현초는 ‘우리함께 책을 읽어요’라는 주제로 샘재 글마루 독서 축제 행사를 가졌다.
이 밖에도 광주 경안초, 광남초를 비롯 곤지암초, 도곡초 등 모두 49개 초·중교에서 학부모들이 참여한 가운데 독서축제가 일제히 실시됐다.
이날 사서직 교사, 학부모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학생들이 펼친 축제를 일일이 참관하고 현장심사를 통해 최우수, 우수, 장려상 등 모두 16개교를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임경희 담당자는 “다양한 독서축제를 통해 독서 흥미를 유발하고 교내·외 독서분위기를 조성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