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상공회의소(회장 장상빈)는 다음달 8일 오후 2시 부천상공회의소 4층 대강당에서 ‘제15차 부천지역경제발전방향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부천시 문화사업의 산업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복사골 문화제 등 6대 문화사업을 연구해온 숙명여자대학교 문화관광학부 정기은 교수가 주제발표를 한다. 또 부천시의회 정영태 시의원, 부천시 이경섭 경제문화국장, 한양대학교 김정수 교수, 동신메탈텍 조천용 대표 등이 지정 토론자로 나선다.
상의는 앞서 지난 21일 부천상의 2층 중회의실에서 부천지역경제발전협의회를 열고 심포지엄 개최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정 교수는 부천시 6대 문화사업이 지금까지 거둔 성과와 장단점, 부천시가 가진 문화적 특성 등에 대해 종합 분석한 연구결과를 발표한 후 각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부가가치를 창출해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했다.
정 교수는 또 부천의 6대 문화사업이 보유한 역량과 환경이 각각 다르므로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별도의 정책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와함께 수익성 확보가 상대적으로 용이한 영화제와 만화정보센터에는 단기 집중 투자하고, 부천 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복사골 예술제, 부천세계무형문화유산 엑스포 등은 장기적인 계획에 따라 분할투자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