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소방서 공무원들의 청렴도가 꼴찌에 가까운 30위를 기록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뿐만 아니라 민원인들의 소방공우원에 대한 체감 청렴지수가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부천소방서는 올 상반기 청렴도 조사에서 16가지 분야별로 최고 10을 척도로 한 평가에서 9.07을 기록해 간신히 9점대로 진입했으나 평택(9.88), 과천(9.8), 성남(9.8), 안산(9.78), 안양(9.77), 수원중부(9.74), 수원남부(9.67)로 대부분의 소방관서가 9.29를 넘은 것에 비하면 낮았다.
특히 올 상반기 조사에서 부천의 경우 다른 지역 소방서가 '부패경험'치에서 10점을 받았으나 7.55를 받아 도내에서 가장 나쁜 조사기록(고양 7.86)을 나타냈다.
종합평가에서 골찌였던 고양소방서 조차 이 항목의 경우 7.86으로 부천보다 높았다.
하위를 차지한 항목은 △체감청렴도 8.74(30위) △추가면담 8.81(31위) △업무환경 9.28(29위) 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도 부천시소방서는 하반기 종합청렴도가 8.62로 30위였고, 상반기에 19위(도내 평균 지수 9.22)로 평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