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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김포, 작년 이직자수 9만명

불황여파 2007년 비해 1만명 가량 증가
비자발적 이직자 수 급증 실업급여 지급↑

경기불황이 심화되면서 지난 한해 부천·김포지역에서 직장을 그만둔 이직자수가 9만명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업장 폐쇄 등과 관련해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직장을 그만두는 비자발적 이직자가 크게 늘고있는데다 이에 따른 실업급여 지급도 대폭 증가하고 있다.

3일 부천종합고용지원센터가 밝힌 이직자 연도별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부천·김포 지역의 이직자수는 8만8243만명(부천 6만3884명, 김포 2만4359명)으로 2007년 7만9967명(부천 5만7250명, 김포 2만2717명) 보다 1만명 가까운 증가세를 보였다.

이 중 자신의 의지와 달리 직장을 떠나야 하는 비자발적 이직자의 경우 2006년 3만1천121명(부천 2만2775명, 김포 8천346명), 2007년 2만9782명(부천 2만1578명·김포 8204명), 2008년 3만6148명(부천 2만6034명, 김포 1만114명)으로 한때는 줄어들던 비자발적 이직자수가 지난해 들어 다시 크게 늘어났다.

이에 따라 전체 이직자 중 비자발적 이직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2006년과 2007년 37.2%였지만 2008년에는 41%로 절반수준에 육박하고 있다.

실업급여지급액도 2006년 567억100만원, 2007년 650억2000만원, 2008년 887억5300만원 등으로 매년 큰 폭의 증가추세를 기록했다.

특히 2007년 12월 1388명(부천 1천199명, 김포 189명)이었던 구직교육인원이 지난해 12월 2615명(부천 2236명·김포 379명)으로 부천, 김포지역 모두 전년말에 비해 2배 가까운 실업급여 교육인원이 증가한것으로 나타나 불황의 심각성을 허실히 보여주고 있다.

부천종합고용지원센터 관계자는 “경기가 나빠지면서 일자리가 많이 없어진 것은 사실이나 눈높이를 낮추는 등 방법을 모색하면 자신에 맞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다”면서 “자신의 적성과 맞는 교육프로그램등을 이수하는 것도 새로운 일자리를 얻는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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