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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예술도시 공동발전 청신호

충남 공주·美 캐롤턴 시 자매결연 추진

구리시가 국내·외 자매도시와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자매결연을 추진키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달 26일 시의회에 구리시-공주시, 구리시-캐롤턴시 자매결연 체결안을 제출하고 시의회 승인절차를 통과했다.

특히 시는 자매도시와의 교류를 통해 경제 문화 관광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공동발전 네트워크를 구축할 방침이다.

5일 구리시에 따르면 오는 17일 구리시청에서 백제문화권의 충남 공주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한다.

이날 자매결연식에는 이준원 공주시장을 비롯 박영순 구리시장, 공주시의회 의장, 공무원 등 양측대표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결연 조인식을 가질 예정이다.

양시는 이미 지난 2007년 이후 양쪽의 대표적 축제인 백제문화제와 유채꽃축제에 각각의 사절단이 왕래하는 등 교류가 이뤄지고 있는 상태이다.

더욱이 고구려 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구리시는 지난 2008년 박영순 시장이 공주시직원들을 대상으로 중국 동북공정에 대해 직원특강을 실시하는 등 교류를 위한 사전 교감이 형성돼 있었다. 이와 함께 시는 중국지역과의 편중된 교류에서 탈피, 인구 12만 여명 규모의 미국 텍사스 주 북부 중앙에 있는 캐롤턴시와 국제자매결연을 체결할 계획이다.

캐롤턴시는 야구(텍사스 레인저스) 풋볼(달라스 카보이) 등 체육도시이며, 오페라, 미술관 박물관 등 풍부한 문화인프라를 갖춘 예술도시로 약 1만명의 한국인이 거주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달 론 브랜슨 시장 일행이 구리시를 방문, 자매결연 문제를 협의했다”며 “빠르면 4~5월중 자매결연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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