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주 일요일인 19일 수원의 낮 최고기온이 영상 26.5도를 기록하는 등 초여름 날씨 속에 수도권 주요 유원지는 행락객으로 종일 붐볐다.
그러나 월요일인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동안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고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용인 에버랜드에는 이날 오후 2시 현재 3만1천여명의 가족 및 연인단위 나들이객이 몰렸으며 과천 서울대공원에 4만여명이, 용인 한국민속촌과 인천대공원에도 4천500∼8천여명이 찾아 주말을 즐겼다.
또 강화도 마니산에 3천여명을 비롯 수원 광교산과 의왕 청계산, 양평 용문산 등 유명산에도 원색차림의 등산객 발길이 이어졌다.
그러나 20일에는 서쪽에서 접근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서해안부터 시작해 전국적으로 비가 오고 이 비는 21일까지 이어진뒤 22일부터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화창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그러나 월요일인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동안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고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20일 예상 강우량은 서울·경기지역이 30~60㎜를 기록하겠으며 아침최저 기온는 10~16도, 낮 최고기온은 13~19도로 전날보다 10도 안팎 떨어질 전망이다.
22일부터는 고기압의 영향이 강해지면서 화창한 날씨가 이어지며 기온은 예년 수준을 유지하거나 조금 낮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