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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피살’ 엄씨 기독교식 장례

오늘 시신 도착… 수원연하장 납골당에 안치

예멘에서 납치돼 살해된 고 엄영선(34·여)씨 장례가 수원연화장에서 기독교식으로 치러진다.

엄씨가 다니던 수원 형제침례교회에 따르면 엄씨 유족들이 갑작스런 사고에 경황이 없고 도와줄 가족도 많지 않다며 교회에서 장례를 맡아 치러달라는 뜻을 현지 의사를 통해 전해옴에 따라 이 같이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교회 측은 19일 오후 4시 5분쯤 엄 씨 시신이 인천공항에 도착하면 영구차를 이용해 수원시 연화장으로 옮겨 빈소를 차리고 19일부터 21일까지 3일장으로 치르기로 했다.

엄 씨 시신을 화장하기로 결정했으며 유골은 엄 씨 어머니 유골이 안치돼 있는 수원 연화장 납골당에 안치할 예정이다.

엄씨는 영국인 기술자 1명, 독일인 여성간호사 2명 등 외국인 봉사단 8명과 함께 지난 12일 오후 4시쯤 사다지역에서 산책을 나갔다가 무장단체에 납치됐으며 3일만인 15일 인근지역에서 독일인 여성간호사 2명과 함께 숨진채 발견됐다.

한편 대검찰청과 경찰청은 살해된 엄씨 사건의 테러 의혹 등을 확인하기 위해 18일 오후 현지에 수사팀을 파견했다.

수사팀 파견은 예멘 정부의 요청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수사팀은 주 예멘 한국대사관과 협조해 예멘당국의 수사사항을 파악하고 범인 조기 검거를 촉구하는 한편 현지에 파견된 독일 및 영국 수사팀과 합동수사를 통해 철저한 진상규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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