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10시 10분쯤 수원시 장안구 화서문 방면에서 수원역방향으로 향하던 J(38)씨의 경기70사XXXX호 S운수 소속 시내버스가 화서문 로터리 버스정류장 앞 전신주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버스기사와 승객 5명이 타박상 등을 입었고 버스에 들이받힌 전신주는 인근 2층 건물을 향해 쓰러지면서 2층 위치한 S치과에서는 치료를 받고 있던 손님 3명과 의사 등이 즉시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또 전신주 복구 작업이 이뤄지는 3시간 동안 이 일대 200~300여 가구의 전기가 일시적으로 끊겨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경찰은 버스운전기사 사고현장에서 브레이크가 작동되지 않았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사고차량의 브레이크 파손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목격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