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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 스위첸 목소리 더 커진 분양가 규탄

14명 추가 합류 한달간 반발 집회
시행·시공사 ‘모르쇠’ 협의 난항

<속보>수원시 장안구 광교산 스위첸 아파트가 후순위분양자에 대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데 이어 기존 계약자들에게 혜택을 소급적용, 기존 계약자들이 이를 거부하면서 반발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본지 5월 7일 9면, 5월 29일 8면 보도) 반발하는 계약자들이 추가로 합류하는 등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22일 시행사인 (주)동일디엔씨와 시공사인 (주)KCC건설, 입주예정자 등에 따르면 (주)동일은 지난달 28일 지난 4월 이전에 분양받은 90여세대의 계약자들에게 4~6차 중도금 이자와 취·등록세 25% 면제 혜택을 적용해주기로 통보했다.

이는 시행사가 지난 4월말부터 무순위 분양자를 대상으로 계약금 6천370만원을 2천만원으로 낮춰 중도금으로 전환하고 중도금 전액 무이자, 발코니 무료 확장 등 할인혜택을 적용하면서 기존 계약자들이 반발한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기존 계약자들이 이같은 소급 적용에 대해 수용을 거부하면서 지난달 29일부터 매주 금요일 시행·시공사 사무실 앞과 매주 토·일요일 모델하우스 앞에서 반발 집회를 열고 있다.

더욱이 입주예정자 14명이 추가로 합류해 반발이 거세지고 있지만 시행·시공사는 한 달이 지난 최근까지 터무니없는 요구사항이라며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어 입주예정자들과 시행·시공사 간에 협의가 난항을 겪고 있다.

입주협의회 이기련 대표는 “분양 혜택을 차등 적용해 입주예정자들의 반발을 조장해놓고 등을 돌리고 있는 것은 고객을 무시하는 처사다”며 “아파트의 가치 하락을 막기 위해 시행·시공사는 조율을 통해 계약자들을 위한 협상에 앞장서야 할 때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주)동일 관계자는 “반발하는 입주예정자들이 주장하는 분양차액이나 조건 등은 터무니없는 요구사항이다”며 “반발을 계속할수록 입주할 아파트의 가치만 떨어뜨릴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주)동일은 입주예정자들의 집회가 끝나는 7월부터 보름동안 아파트 후순위 분양할인 등의 홍보를 위해 수원시 장안구 스위첸 모델하우스 앞에서 집회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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