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남부경찰서는 24일 보석감정사를 사칭, 노인들을 대상으로 귀금속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절도 등)로 H(5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H씨는 지난 3일 오후2시쯤 부천역 개찰구 앞에서 H(74·여)씨에게 자신이 귀금속 감정사라고 속여 감정을 해준다는 핑계로 200만원 상당의 금반지를 건네받아 도망가는 등 인천과 경기 일대에서 이와 같은 방법으로 지난 3월 9일부터 6월 9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1천500만원 상당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