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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 스위첸 이어 임광그대가 후순위 할인 반발 확산

<속보>수원시 광교산 스위첸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이 후순위할인분양에 대해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본지 6월 23일 9면) 인근의 조원 광교산 임광그대가 아파트에서도 최근 후순위 분양자에게 혜택을 적용하면서 기존 입주예정자들 불만이 속출하는 등 아파트 후순위 할인분양에 대한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29일 시행사인 (주)에프.아이.에프와 입주예정자협의회에 따르면 시행사는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94번지 2만8천370㎡ 부지에 지하2층에서 지상 15~22층 7개동(482세대) 규모의 ‘조원 광교산 임광그대가 아파트’를 지난해 1월부터 시공, 오는 2010년 6월 입주를 앞두고 공사 중이다.

그러나 특별공급과 1~3순위로 이미 분양을 받은 135세대의 입주예정자들은 최근 시행사가 중도금 무이자, 발코니 무료 확장(46평형), 프리미엄 4천만원 보상 등 후순위분양자에게 할인혜택을 적용하자 반발하고 나서는 등 인접한 스위첸 아파트에 이어 후순위할인혜택으로 인한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더욱이 이는 지역난방 요청 등으로 지난해 말부터 수차례 시행사와의 마찰에 뒤이은 반발이어서 시행사와 입주예정자들 간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앞서 입주예정자협의회는 지난 11월 지역난방공급을 요청한데 이어 지난 6월 12일까지 시공 중 붕괴사고로 인한 피해보상 차원의 단지특화, 분양가 인하 등을 요구하는 총회를 시행·시공사와 3차례에 걸쳐 가졌지만 모두 협의점 없이 무산됐었다.

입주예정자협의회 임광석 회장은 “기존계약자와 차등하게 분양가를 적용해 분양률을 높이려는 것은 미분양 해소책이 될 수 없으며 입주자와의 갈등만 조장하는 처사다”며 “시행사는 입주예정자들의 갈등을 줄이고 미분양도 해소할 수 있는 대책을 적극적으로 마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행사 (주)에프.아이.에프 관계자는 “분양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할인분양을 적용한 것이다”며 “입주예정자들과 협의점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지만 전반적인 아파트 분양정책인데다 시기적인 문제가 걸려 동일하게 적용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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