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중부경찰서는 31일 수도권 일대 도로변에 주차된 포크레인의 부품을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특가법상 상습절도)로 P(3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P씨가 훔친 포크레인 부품을 매입한 J(42)씨 등 4명을 장물취득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P씨는 지난달 18일 새벽 3시쯤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의 도로변에 세워져 있던 L(52)씨 소유 포크레인에 장착된 880만원 상당의 뿌레카를 훔치는 등 지난해 10월 2일부터 지난달 18일까지 수도권 일대를 돌며 30차례에 걸쳐 3억1천만원 상당의 포크레인 부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