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안수요가 높은 경기도내 용인서부, 안양만안, 부천오정 지역을 각각 관할하는 경찰서 3곳이 오는 23일 문을 연다.
이로써 도내 경찰서는 38개에서 41개로 늘어나게 된다.
용인서부경찰서는 용인시 보정동 연면적 7천702㎡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들어서며 39만3천여명의 시민을 관할한다.
이곳에는 경찰관 283명이 배치돼 용인시 수지구 전체와 기흥구 일부를 관할하며 보정지구대와 구성파출소가 설치된다.
안양만안경찰서는 우선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명학역 앞에 예전 안양경찰서 건물을 시에서 임대해 임시 청사로 쓰게 되며, 2011년 12월 안양동 안양세무서 옆에 본 청사를 준공·이전할 계획이다.
경찰관 335명이 배치돼 26만2천여명의 시민을 관할하고, 명학·안양·석수지구대와 박달파출소가 설치된다.
부천오정경찰서도 부천시 원미구 도당동 정남빌딩에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임시 청사를 마련했으며 본 청사는 2012년 5월 준공할 예정이다.
관할 인구 19만3천여명에 경찰관은 269명이고 내동·원종·고강파출소가 들어선다.
이밖에도 경기지방경찰청은 치안 수요가 늘고있는 남양주와 일산, 평택 등 3곳에 경찰서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