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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류 범죄 국제화·지능화 추세

경기청, 최근 3개월간 총 767명 검거
인터넷·택배·광고 등 이용 범위 넓어

경기지방경찰청이 최근 3개월간 마약류사범 일제단속을 벌여 총 767명을 검거했다.

13일 경기경찰청에 따르면 마약에 대한 국제교류가 증가와 인터넷·택배 등의 지능화된 마약류범죄를 차단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3개월간 일제단속을 벌여 향정신성 마약류 429건, 대마 254건, 기타 마약류 84건 등 총 767명을 검거했다.

실제 경기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지난 4월 1일부터 17일까지 향정신성의약품 허위 처방전을 발급한 의사와 인터넷을 이용 ‘살 빼는 약’을 광고해 불법 유통시킨 의사와 약사, 약국 종업원 등 25명을 검거했다.

앞서 지난 4월초 야바와 필로폰·대마초를 판매한 태국 여성과 이를 상습적으로 투약한 산업연수생 등 31명을 검거, 이중 1명을 구속하고 30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필로폰과 대마를 판매한 밀매사범 10명을 구속하고 공원과 사무실 등에서 대마를 집단으로 흡연한 혐의로 건축·부동산업자·회사원 등 총 34명을 불구속 입건 했다.

이와는 별도로 경기경찰은 지난 6월 한달간 양귀비·대마 등의 불법재배에 대한 일제단속을 벌여 159명을 검거했다.

경기경찰청은 양귀비·대마 불법재배 단속을 7월까지 추진키로 했으며 8월부터 2개월간 중국직항 평택항 항만검색, 9월부터 2개월간은 하반기 마약류사범 일제단속을 벌이기로 했다.

경기경찰청 송광호 마약수사대장은 “점점 국제화, 지능화되는 마약류범죄를 차단하기 위해 앞으로 시기별, 테마별로 단속을 펼칠 것”이라며 “더불어 수사 강화를 위해 유관기관과의 공조도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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