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중부경찰서는 3일 모텔 투숙객을 가장해 들어가 방에 있는 컴퓨터 등의 물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L(3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K(28)씨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 등은 지난달 21일 새벽 2시쯤 부천시 원미구 심곡동의 한 모텔에 투숙객으로 들어가 미리 준비한 도구를 이용해 70만원 상당의 컴퓨터를 훔치는 등 지난달 7일부터 지난 21일까지 부천시내 모텔을 돌며 같은 수법으로 2차례에 걸쳐 14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