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오는 2011년 10월까지 원미구 심곡동 경인국철 부천역 북쪽 광장 이면도로에 만화특화거리 조성한다.
5일 시에 따르면 3억2천500만원이 투입되는 만화특화거리는 심곡동 부천로 9번길과 부일로 446번길 사이 도로 370m로,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주제로 조성될 예정이다.
폭 8m인 이 도로는 편도로 S자형으로 꾸미고 인접 상가 건물 45채의 간판을 정비하며 도로시설물과 안내판 등을 만화·애니메이션 캐릭터 모양으로 설치하게 된다.
또 전봇대를 철거하고 전선과 각종 통신 케이블을 땅속에 묻으며 곳곳에 유명 만화·애니메이션 캐릭터와 벤치도 배치된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 발주한 만화거리 조성 용역 결과를 이날 받아 오는 11월까지 실시설계를 끝내고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만화거리가 조성되면 시의 문화도시의 이미지를 더욱 높이고 아름다운 도시환경이 꾸며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