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경기지방경찰청이 공동으로 시행한 ‘제1회 화재감식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의 영예는 6팀(안성,평택,송탄,화성동·서부), 우수상은 4팀(안양,군포,의왕,과천,광명)이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달 15일 도 소방재난본부와 경기경찰청이 시흥시 거모동에 위치한 철거 예정 다가구 주택을 대상으로 화재감식경연대회를 실시해 도내 모든 경찰서와 소방서에서 각 1명씩 선발된 화재조사관과 과학수사관이 총 9개 합동감식팀으로 편성돼 감식활동을 벌였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주택은 우리나라의 각종 화재 발생 장소 중 사망사고가 가장 잦은 곳”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주택화재의 위험성에 대한 과학적인 실험 자료를 확보하고 화재조사관의 조사기법을 향상시켜 도내 화재조사 인프라가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 최초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도소방재난본부와 경기청이 공동주최하고 한국화재감식학회, 인천대학교, 경기대학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삼성방재연구소,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경기도 내외 산·학·관의 화재조사 전문기관이 대거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