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은 교통질서 확립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14일 경기경찰청에 따르면 우선 G20정상회의에 대비해 이달부터 10월까지 교통질서위반 단속을 강화하고 안전교육과 홍보를 통해 교통질서 확립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으며 정상회의가 열리는 11월에는 행사 이동로 중심으로 교통질서 정착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전국에서 유일하게 시행하고 있는 기업하기 좋은 도로환경 조성 창구를 운영해 48건의 교통개선 민원접수사항을 처리하는 등 가시적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경기경찰청은 앞서 6월부터 중소기업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교통민원 One-stop처리창구를 운영하고 있으며 중앙선 절선, 좌회전 허용, 신호등·횡단보도 설치, 차로확장·유턴허용 등 지역과 기업특징에 맞게 개선해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도내 경찰서별로 정체 교차로를 선별해 정체 원인을 면밀히 분석해 왔으며, 그 결과 35개 교차로를 선정해 15개는 개선완료, 나머지는 공사 중이거나 설계중이다.
5월부터 시행이후 교통사고 발생과 부상자 발생이 각각 25%, 47% 감소했다.
경기경찰청의 대대적인 교통질서 확립 활동으로 도내 교통사고 사망자(9월 13일 기준 626명)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0명 감소했으며 부상자는 4만7천663명으로 지난해보다 607명이 감소했다.
경기경찰청은 이밖에도 출·퇴근 시간 및 주말 정체교차로에 교통·지역경찰 등 교차로책임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국도·지방도 주변 농촌지역 안전시설 확충, 어린이·노인 보호구역 안전시설 보강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경기경찰청 이석권 교통과장은 “지역 특성에 맞는 교통 환경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교통질서 확립을 위해 재원마련 등의 개선과제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