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9시31분쯤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 판교신도시 내 상가 신축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크레인 붐대가 파손·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작업을 벌이던 인부 2명이 추락해 J(42)씨는 숨지고 S(42)씨는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이들은 지상 4층 높이의 고가사다리 크레인(일명 스카이 차량) 붐대 끝 탑승함에서 건물 외벽 유리 부착작업을 하던 중이었다.
경찰조사 결과 사고가 난 크레인은 차량에 연결돼 있던 크레인 붐대 용접부위가 파손되면서 붐대와 탑승함이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크레인 기사와 공사 책임자를 불러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