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도내 재개발·재건축 지역은 성폭력 범죄 특별관리 구역으로 지정돼 경찰력이 집중될 전망이다.
경기경찰청은 지난 1일 청내에서 워크샵을 열고 이 같은 내용 포함된 아동·여성범죄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도내 경찰서별 총체적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이강덕 청장을 비롯, 도내 경찰서 형사·수사·생활안전과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여성 실종(가출)사건 초기, 수사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과 실종수사 인력 보강, 실종수사 인력풀 구성, 성폭력 재범 위험자에 대한 관리체계 강화 방안 등을 모색했다.
특히 앞으로 재개발·재건축 지역을 성폭력범죄 특별관리 구역으로 선정해 일제수색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와 공동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원스톱지원센터, 성폭력상담소·아동보호전문기관 등 관련단체와 다각적 지원체제를 구축키로 했다.
이강덕 청장은 “흉악범죄 예방과 검거에 치중했던 기존의 치안관점을 이제는 변화된 국민요구와 시대상에 맞춰 사회적 약자인 아동·여성 성폭력범죄·실종사건에 경찰이 선제적 대응을 통해 국민에게 공감 받는 치안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