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은 연말연시를 앞두고 경기도내 경찰관 및 전·의경 부대를 민생치안활동에 집중 투입할 방침이라고 22일 밝혔다.
경기경찰은 지역의 부족한 치안력을 보강하고 대학수학능력시험 종료시점의 청소년 보호활동, 연말연시 어수선한 치안 분위기를 다잡기 위한 방안으로 우선 도내 돌발상황 대비를 위해 기본 출동대기 부대와 미군시설이 있는 평택·의정부·연천지역의 기본 출동대기 및 경비부대 등 4개 부대를 제외한 28개 부대를 일선 경찰서에 집중·지원키로 했다.
다세대 주택이 밀집한 서민 거주지역의 순찰활동, 등하굣길 아동이나 밤길에 귀가하는 여성 보호 활동, 취약시간대 교통관리 및 강·절도사건 예방 등 민생치안 중심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이강덕 청장은 “G20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만큼 이제는 민생치안에 집중할 때라며 평화집회나 ?문제성 없는 집회에는 경찰부대 동원을 최소화하고 방범진단·범죄분석을 토대로 특정범죄가 반복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지역에 상설부대를 집중 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