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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보다 더… ‘전기먹는’ 한파

오전 11시 기준 연중최고 9천528㎿… 여름철 최고치 초과
한전, 가정·사무실 등 난방용품 무분별한 사용 자제 당부

15일 경기도 기온이 영하 10도이하로 떨어지는 등 올 겨울 들어 최고의 한파가 찾아온 가운데 한국전력 경기본부 관내 전기사용량도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기를 이용한 난방 사용량의 증가로 수년전부터 겨울철 전력 사용량이 여름철에 전력 사용량을 넘어선 가운데 이날 벌써부터 여름철 전력사용량을 넘어 최고치를 기록, 올 겨울 최대 부하가 증가해 최고치를 갈아치울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한전 경기본부에 따르면 15일 11시 기준 최대부하는 9천528㎿를 기록해 지난 8월 20일 경기본부의 최대부하였던 9천315㎿를 갱신했다.

이는 12일 1시 기준 6천800㎿에서 13일 오전 11시 8천928㎿, 14일 오후 6시 9천218㎿를 기록했으며 앞서 이달 들어 1일 오전 11시 8천293㎿를 기록한데 이어 5일 오후 1시 6천358㎿, 10일 8천882㎿를 기록하는 등 기온 변화에 따라 전력 최대부하가 큰 폭의 증감을 반복했다.

전국적으로도 이날 11시를 기점으로 년중 최고치를 기록하며 전력 예비율이 6.2% 까지 내려갔다.

전력에비율이 2.7% 이하로 떨어지면 비상수급관리 대책반을 가동해 전력공급을 제한적으로 공급하게 된다.

한국전력 경기본부 관계자는 “전국 대부분 지방에 한파 특보가 내려짐에 따라 이날 최대 부하가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아직까지 전력 에비율이 걱정할 단계는 아니지만 올 겨울 최고치가 계속해 경신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각 가정이나 사무실 등에서 전기를 이용한 난방용품의 무분별한 사용 자제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전력 경기본부는 수원, 안양, 의왕, 군포 등 14개 경기남부지역을 관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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